제주 돌문화공원(濟州돌文化公園)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돌을 주제로 조성한 공원으로 제주 특유의 돌문화를 집대성하여 관·민 합작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부지면적은 100만 평이다. 2006년 6월에 개원하였다.
공원 부지 100만 평 중 70%는 돌 · 나무 · 덩굴이 어우러져 있는 곶자왈 지대로, 늪서리 · 큰지그리 · 작은지그리 · 바농 오름이 펼쳐져 있다.
제1코스(동선거리 560m), 제2코스(970m), 제3코스(780m)를 돌며 관람하게 되어 있으며, 모두 돌아보는 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공원은 크게 제주돌박물관 · 돌문화전시관 · 야외전시장 · 제주전통초가공간으로 구성된다.
제주돌박물관은 지하 3층 건물로, 돌갤러리(제주의 자연석 전시), 제주형성전시관(제주의 화산활동을 주제로 오름 · 동굴 · 지형 · 지하수 · 화산분출물 관련내용 전시), 영상실, 기획전시실로 이루어지며 옥상에는 수상무대로도 사용되는 하늘연못과 벽천계류가 조성되었다.
돌문화전시관은 8동의 독립된 건물로 구성되며, 선사인의 돌문화, 고인돌, 돌문화영상, 의 · 식생활, 주생활 · 놀이 등을 주제로 전시한다. 선사 · 탐라시대(북촌리 바위그늘유적 · 우도 동굴유적 · 금성리유적 석축시설 · 고인돌 · 선돌 등), 고려시대(하원동 탐라왕자묘 · 수정사지 다층석탑 · 동자복과 서자복 · 존자암지 부도 등), 조선시대(돌하르방 · 삼사석 · 조천석 · 회천동 석불 등)의 시대별 돌유적과 무덤 · 민간신앙 관련 전시품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