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나의 음악274

고향만리 고향만리 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꿈에 익은, 너의 모습, 꿈속에 보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바닷가 저 편에, 고향산천 가는 길이, 고향산천 가는 길이, 절로 보인다. 보르네오, 깊은 밤에 우는 저 새는, 이역 땅에, 홀로 남은, 외로운 몸을, 알아주어, 우는 거냐? 몰라 우는 거냐? .. 2020. 2. 24.
고목나무 고목나무 저 산 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 우뚝 선 고목이, 달빛아래 외롭네. 옛사람 간곳없다. 올리도 없지만은, 만날 날, 기다리며, 오늘이 또 간다. 가고 또 가면, 기다린 그날이, 오늘일 것 같구나. 저 산 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 우뚝 선 고목이, 달빛아래 외롭네. 옛사람 .. 2020. 2. 24.
검은 나비 검은 나비 눈을 감고, 안 보려 해도, 그 얼굴을 다신 안 보려 해도, 마음관 달리, 안 보고는 못 견디는, 허전한 가슴. 뜨거운 사랑 불같은 사랑. 달빛 없는 밤에, 어두운 밤에, 나래를 펴는, 그 이름은 검은 나비. 아~ 검은 나비.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주위를 항.. 2020. 2. 24.
개여울 개여울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강물이 봄바람에 해적 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 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 심은, 굳이.. 2020. 2. 24.
개똥벌레 개똥벌레 아무리 우겨 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 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 2020. 2. 24.
같이 있게 해주세요 마주 보는 미소로, 같이 있게 해주세요. 마주 잡은 손길로, 같이 있게 해주세요. 울고 웃는 인생길이, 고달프다 하지만, 갈라진 옷소매를, 매만져 주면서, 당신의 외로움을, 당신의 괴로움을, 달래줄 수 있어요. 같이 있게 해주세요. 사랑스런 눈길로, 같이 있게 해주세요. 사랑스런 손길로,.. 2020. 2. 24.
갈색추억 갈색추억 희미한 갈색 등불 아래, 싸늘히 식어가는 커피 잔. 사람들은 모두가 떠나고, 나만 홀로 남은 찻집. 아무런 약속도 없는데. 그 사람 올리도 없는데. 나도 몰래 또다시 찾아온, 지난날 추억속의 찻집. 우리는 나란히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가슴 나누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사랑에 .. 2020. 2. 23.
가지마오 가지마오 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 이 생명 다 바쳐서 이한목숨 다 바쳐, 내 진정 당신만을 사랑해. 가지 마오, 가지 마오. 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 이대로 영원토록 한 백년 살고 파요, 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 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당신만을. 이 생명 다 바쳐서 이한목숨 다 .. 2020. 2. 23.
가을이 오기 전에 가을이 오기 전에 지난, 여름, 능금이 익어갈 때, 우리는 꿈꾸었지, 가을에 올 행복을, 그러나 철없는 여인의 허무한 꿈. 능금이 빨갛게, 익기도 전에, 사랑은 끝났는가. 풍성한 꿈의 계절. 가을이 오기 전에.. 아들, 딸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 2020. 2. 23.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 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 2020. 2. 23.
가을사랑 가을사랑(신계행)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단풍 일면, 그대 오고.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낙엽 지면, 그대 가네. 그대 사랑, 가을 사랑. 파란 하늘, 그대 얼굴. 그대 사랑, 가을 사랑. 새벽 안개, 그대 마음. 가을아, 가~을, 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 가을, 내 맘 아려나. 그대 사랑, 가을 사랑. 저 .. 2020. 2. 23.
(詩) 천년사랑 천년에 한 알씩 모래를 나르는 황새가 있었단다. 그 모래가 쌓여 산이 될 때까지 너를 사랑하고 싶다 천년에 한 번 피는 꽃이 있었는데, 그 꽃의 꽃잎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 때까지 너를 사랑하고 싶다. 학은 천마리를 접어야 행복을 가져 다 주지만, 나에겐 너만 있으면 행복하다. .. 2018.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