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역(月井里驛)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에 있는 기차역이다.
서울에서 원산까지 이어졌던 경원선의 간이역이었다. 신탄리역, 백마고지역(신설) 다음 역으로, 남방한계선에 근접한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폐역 상태다. 6·25전쟁 당시 월정리역에서 마지막 기적을 울렸던 객차잔해 일부분과 유엔군의 폭격으로 부숴 진 인민군의 화물열차 골격이 보존되어 있다.
그 앞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현재의 역사건물은 철원안보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88년 복원된 것이다.
월정리의 전설
"먼 옛날 이곳은 이름모를 병으로 고생하는 홀아비와 봉양하는 딸이 살고 있었는데. 그딸은 아버지의 병환을 낳게 해달라고 밤마다 달님께 빌었다.
어느날 달님께 빌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달의 화신이 나타나 너의 정성이 지극하여 이르노니 집옆바위위에 가보면 물이 고여 있을 것이니 달이지기 전에 너의 손으로 천모금을 길어 아버님께 드리면 병이 나을 것이다 라고 일러주었다.
처녀는 허둥지둥 꿈에 일러준 곳을 찾아가서 물을 길어다 아버님 입에다 넣기를 기백번 얼마남지 않은 달은 서편으로 기우는데 효성이 지극한 딸은 온몸에 바위에 부디쳐서 피가 흘렀으며 천번째 물길기를 마치자 서편의 달은 지고 아버님 병환은 나았으나 그 딸은 영영 회생되지 않았다.
그후 물이 고였던 자리를 달의 우물[月井]이라 불렀고 마을이름 역시 월정리라 불리웠다 한다."
철원두루미관
철원두루미관은 강원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에 위치해 있는 박물관으로, 두루미, 철원에 오가는 철새들과 철원의 자연환경을 전시하고 있다.
안보 관광으로 쓰던 철의 삼각 전망대를 리모델링해 2009년 2월에 건립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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