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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충북29

단양 단양강잔도 단양강 잔도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에 한국관광 100선 중의 한 곳인 총길이 1.2km의 “단양강잔도길”이 있다.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충주호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가 있어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최근 야간조명을 설치함으로써 2020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단양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이끌고 있는 곳이다. 단양강 잔도는 남한강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볼 수 있던 잔도의 한국판이 될 것이다. 인근의 이끼터널,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빛터널 같은 볼거리도 조성되어 관광, 지질,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승용차로 가는 길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 첫 주차장이나, 단양군 보건소 주차장을 이용할 .. 2021. 11. 6.
진천 농다리, 「생거진천 사거용인: 生居鎭川 死居龍仁」의 전설 진천농교(鎭川籠橋)   (중부고속도로 진천IC를 나와 조금만 가면,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601-32에 있다) 이 다리는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돌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돌다리이다.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다리로서 축조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문화재전문가들의 고증에 의하면 신라시대에 진천의 도당산성과 청원군의 낭비성에 이르는 군사요로상에 놓은 다리라고 하는데, 일설에 따르면 고려시대의 권신(權臣)인 임연장군이 그의 고향인 구산동(현 구곡리)앞 세금천에 그의 전성기에 놓았다고도 한다.   이 다리는 사력암질의 자석(紫石)을 쌓아 놓은 다리로서 28수를 응용하여 지네모양을 본따서 음양석으로 놓았는데 매간마다 난석으로 쌓아, 밟으면 움직이고 잡아.. 2021. 10. 20.
영동 월류봉(한천팔경) 한천팔경(寒泉八景)의 제1경인 월류봉(月留峰) 충북 영동군 황간면 지장산(地藏山)에 있는 반야사를 나와 물길을 따라 십여리 정도를 달리면 석천의 맑은 물이 초강천을 만난다. 이 초강천이 절벽을 굽이쳐서 다시 한 번 선경을 빚어내니, 그곳이 바로 한천팔경의 월류봉이다.(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해발400m)은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로 내달리다 하늘로 치솟은 봉우리다. 월류봉은 ‘한천팔경’ 중 제1경이다. 제1경 월류봉(月留峯), 제2경 화언악(花獻岳), 제3경 용연동(龍淵洞), 제4경 산양벽(山羊壁), 제5경 청학굴(靑鶴窟), 제6경 법존암(法尊巖), 제7경 사군봉(使君峯), 제8경 냉천정(冷泉亭) 인데 월류봉을 빼고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법존암, 냉.. 2021. 10. 20.
보은 삼년산성 보은 삼년산성(報恩 三年山城) 보은읍 동쪽 오정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산성이며 우리나라 산성을 대표할 만한 대단한 석축산성이다. 속리산 쪽을 향해 보은 시가를 벗어나자마자 곧 오른쪽으로 삼년산성 가는 길이 갈라진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삼년산성은 신라 자비왕 13년(470)에 쌓았고 소지왕 8년(486)에 이찬 실죽을 장군으로 삼아 일선(지금의 구미시 선산읍 일대)의 장정 3,000명을 징발하여 개축하였다고 한다. 보은은 지증왕 3년(553) 삼년산군이 되었고 경덕왕 1년(742)에는 삼년군으로 바뀌었다. 이때 삼년산 · 삼년이라는 지명이 삼년산성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거꾸로 먼저 이 지역의 이름이 있고 거기서 산성 이름을 붙였을 수도 있다. 어쨌든 『삼국사기』에는 성을 다 쌓는 데 3년이 걸렸으므로 .. 2021. 10. 20.
<중원 미륵 사지(中原 彌勒寺址)> 충북 충주에서 남동쪽으로 33㎞ 거리의 작은 분지를 이룬 마을에 1천여 년 전인 고려시대 초 세워진 미륵사지(사적 제317호)가 자리 잡고 있다. 미륵리 사지는 석불입상과 석등, 5층 석탑이 북쪽을 향해 일직선상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이 절터에는 이외에도 건물지의 초석을 비롯하여 사각석등, 돌거북, 당간지주, 온달장군 공기돌 등 많은 석조물들이 있다. 많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이 사지는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로 수안보 온천에서 약 10㎞ 거리에 있으며 사람들은 이곳에 높이 10.6m나 되는 석불입상(보물 제96호)이 있어 미륵대원지 또는 미륵뎅이라 부르고 있다. 이 가운데 유력한 전설로는 신라 천년사직이 고려에 넘어가자 망국의 한을 품은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하늘재(계립령)에 이.. 2021. 3. 11.
제천 배론성지 배론성지(徘論聖地 또는 舟論聖地)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제천-원주간의 국도변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 교회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곳은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이다. 배론성지는 지리적으로 치악산 남동기슭에 우뚝 솟은 구학산과 백운산의 연봉이 둘러싼 험준한 산악지대로 외부와 차단 된 산골이면서도 산길로 10리만 가면 박달재 마루턱에 오르고, 이어 충주, 청주를 거쳐 전라도와 통하고, 제천에서 죽령을 넘으면 경상도와 통하며 원주를 거쳐서 강원도와도 통할 수 있는 교통의 길목이다. 배론이란 지명은 이 마을이 위치한 곳이 산골짝 지형으로 배 밑바닥 모양이기 때문에 유래한 것으로.. 2021. 3. 10.
제천 청풍나루 충북 제천시 청풍면 읍리 청풍나루와 같이 있는 청풍문화재단지는 짙은 산림으로 드리워진 주변의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호반은 중부 지방의 관광 명소 중의 하나로 연간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관광객을 위하여 충주호 전체에 걸쳐 충주, 월악, 청풍, 장회, 신단양 등 5군데에서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람선 여행코스는 주로 충주댐에서 출발하는 충주나루와 단양에서 출발하는 장회나루이다. 그러나 청풍문화재단지를 관광하고 30분 정도의 충주호 유람선 관광을 하려면 청풍나루에서 승선하는 것이 최상이다. 충주호 주변에는 청풍문화재단지와 최근 방영된 드라마의 세트장 들, 그리고 2002년 개장된 청풍랜드 유원지가 있다. 청풍랜드(청풍모노레일케이블카.. 2021. 3. 8.
제천 탁사정(濯斯亭) 제천시에서 원주시를 잇는 5번 국도변(제천시에서 원주방면 13km), 중앙선인 제천~원주간의 구학역에서 1km 지점에 위치한 탁사정은 백사장과 맑은 물, 노송이 어울린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이다. 제천 9경의 “탁사정”은 정자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자 주위의 절경을 말하는 것이다. 구한말 정운호가 제천의 절경 8곳을 노래한 곳 중 제8경 “대암”이 바로 이곳이다. 차령산맥과 태백산맥이 갈라져 남서로 달리는 남서쪽 골짜기에 자리잡은 탁사정유원지는 송림과 해묵은 잡목 속에 가리어 정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유원지는 서늘한 골바람과 크고 작은 바위가 맑은 물살에 씻기어 사방에 널려 있고, 계곡과 짙푸른 물빛, 낮은 폭포가 어우러져 주위의 노송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름철이면 정자 .. 2021. 3. 8.
제천 의림지 충북 제천시 모산동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저수지로 손꼽힌다. 제천의 옛 이름인 내토(奈吐)·대제(大堤)·내제(奈堤)가 모두 큰 둑이나 제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 이 제방의 역사가 서력기원 전후의 시기까지 오르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세종실록》에는 의림제(義臨堤)라고 표기하였다. 낮은 산줄기 사이를 흐르는 작은 계곡을 막은 제방은 길이가 530척(尺)이며, 수위는 제방 밖의 농경지보다 매우 높아서 관개면적이 400결(結)이나 되었다. 못의 둘레는 5,805척이나 되고 수심은 너무 깊어서 잴 수 없다고 하였다. 상주의 공검지(恭儉池)나 밀양의 수산제(守山堤), 김제의 벽골제(碧骨堤)와 같은 시기의 것이지만 제방의 크기에 비해 몽리면적(蒙利面積)이 큰 것은 제방을 쌓은 위치의 수위가 높기 때문이.. 2021. 3. 7.
제천 무암사 무암사는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있는 사찰이다. 충북 제천 소백산맥으로 뻗어나오는 줄기에 작으마한 동산 금수산(896m)이 있다. 아기자기한 암릉과 칼바위, 장군바위, 낙타바위, 남근바위 등 기암괴석이 병풍을 이룬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암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무암사 입구에서 2km 정도 동산입구로 가다 보면 색다른 일주문이 나온다. 산적들의 본거지인 산채 입구가 아직도 남아있어 정겨움을 더한다. 무암사에 오르기 전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은 무암골 안으로 난 길을 따라 약 500m 들어서면 나오는 SBS 부속 촬영장인 드라마 `대망` 세트장. 촬영장은 꼭 동남아 깊은 산골의 한 사원에 와있는 듯 오롯한 느낌을 주지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수백년 전 세월 속으로 들어선 기분을 .. 2021. 3. 5.
제천 청풍유물전시관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제천유물전시관은 ‘98년 7월 개관하였으며 청풍문화재단지에서 관리하고 있다. 1층에는 제천지역 선사시대 문화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생활유물을 전시하였으며 지하에는 우리지역 출신인 고암 조계형선생이 기증하신 유물과 소규모 영상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은 문화재단지와 같이 통합 운영되므로 관람시 많은 문화재를 함께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단지내에 있는 문화재는 보물제528호 한벽루, 보물제546호 석조여래입상,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금남루, 팔영루, 금병헌, 도화리고가, 황석리고가, 후산리고가 등이 있다.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풍은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화 신라의 세력 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 2021. 3. 2.
제천 청풍문화재 단지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청풍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많은 문화 유적을 갖고 있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던 마을이 문화재와 함께 수몰될 위기에 있었다. 충북도청에서는 1983년부터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해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에는 향교, 관아, 민가, 석물군 등 43점의 문화재를 옮겨 놓았는데 민가 4채 안에는 생활 유품 1,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고려 때 관아의 연회 장소로 건축된 청풍 한벽루와 청풍 석조여래입상 등 보물 2점과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인 팔영루, 조선시대 청풍부 아문인 금남루, 응청각, 청풍향교 등 건축물 및 옛 도호부 시대의 부사나 군수의 송덕비, 선정비, 열녀문, 공덕비 .. 202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