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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남

거창 성불사

by phd100 2020. 12. 21.

 

성불사

거창여행을 하시다가 고즈녁한 사찰을 찾으신다면 경남 거창군 북상면 산수병곡길 186에 그리 오래되지 않은 사찰이 있다.

천안 성불사는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만, 이곳 성불사는 잘 알려지지 않아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이다.

그 흔한 인터넷 사이트에도 소개되지 않은 곳으로 하루 세속의 짐을 내려두고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싶으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성불사를 찾는 게 잘한 선택이다.

 

해발 500m 정도 되는 곳이라 쾌적한 느낌이 가득하다. 거창은 경남, 경북, 전북의 3도의 접경지역이며, 3대 국립공원인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공원의 중심지에 있는 청정 지역이다.

이에 거창에는 산자락마다 풍경이 좋은 곳에 사찰이 있다. 지리적인 특성상 신라와 백제의 완충 지역의 역할로 그 시대 문화의 융화가 잘 나타나 있다.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돌을 쌓은 돌탑과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아름다운 곳으로 자연과 함께 잠시 쉼하기 좋은 곳이다.

또 서출동류의 월성계곡 길따라 산책도 덤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볼만한 당우 소개)

<대웅전>

대웅전은 불교의 선종 계통 사찰에서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모시는 당우(堂宇)이다.

모시는 부처님에 따라 ​대웅보전이라고도 하는데, 항상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서 도력(道力)과 법력(法力)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이다.

‘대웅(大雄)’은 고대 인도의 ‘마하비라’를 한역한 말로,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를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일컬은 데서 유래하였다.

 

<지장전>

가장 높은 곳 2층엔 대웅전, 1층에 지장전이 있다. 지장전은 지정보살을 봉안한 사찰의 전각이다. 지장은 지지, 묘당, 무변심이라고 한다.

지장보살은 천관을 쓰고 가시를 입고, 왼손에는 연꽃을 들고, 오른손으로 다섯 손가락을 가지런히 펴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올린 손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시무외인(불보살이 취하는 손의 모양)은 중생의 두려움과 근심을 없애준다는 뜻을 취하고 있다.

 

<원통보전>

원통보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 사찰의 주된 전각일 때 붙이는 이름이다.

사찰내의 1개의 전각일 때 보통 관음전을 붙인다.

관세음 보살은 다른 부처나 보살과 달리 현세의 보살로 우리에게 비치는 모양이 다양하고 중생이 원하면 어느 곳이나 나타난다고 한다.

 

​<삼성각>

이곳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山神)·칠성(七星)·독성(獨聖)을 함께 모시는 당우이다.

​삼성 신앙은 불교가 한국 사회에 토착화하면서 고유의 토속신앙이 불교와 합쳐져 생긴 신앙 형태이다.

 

<금강성불보탑>

근래에 만들어진 것 같아 보이는 석탑이다.

금강성불보탑은 총 3층 석탑인데 상층기단의 면석에는 탱주가 2개나 새겨져 있는것이 아주 이채롭다.

 

대웅전에서 원통보전으로 내려갈 때 지나가는 계단 통로는 특이하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좋은 글귀를 읽으면서 내려갈 수 있도록 현판이 계단 곳곳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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