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남 합천 정양늪 by phd100 2020. 12. 21. 정양늪 생태공원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 곳으로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황강의 수량과 수위 감소로 육지화되고 인위적인 매립으로 수질악화가 가속되면서 습지로서의 기능이 점점 상실되어, 합천군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계속사업으로「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어주는 생명의 터로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습지(늪)란 한마디로 물에 젖어 있는 땅이다. 물이 주변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식물의 생태를 조절하는 주된 역할을 하는 곳으로“물도 아니고 뭍(땅)도 아닌 지역”을 의미한다. 이런 습지는 물가에 사는 수생생물과 새들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된다. Ramsar협약의 습지요건은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영구적이든, 일시적이든, 물이 고여 있든, 흘러가든, 담수(민물)든, 소금기가 조금 있든, 염수(짠물)든, 물의 깊이가 6m이하인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논이나 사막의 오아시스도 습지에 속한다. 정양늪 생태공원의 기능은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 다양한 생물 등의 보금자리가 되고 생물의 유전 자원으로 이용가치가 높다. <홍수를 막아주는 기능> 비가 오면 뻘이 스펀지처럼 물을 빨아들여 저장하고, 많은 양의 빗물이 한꺼번에 흘러가는 것을 완전히 막아준다. 비가 그치면 저장했던 물을 천천히 땅속과 주변으로 흘려보낸다. <정수기능> 창포나 생이가래를 비롯한 물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은 물을 썩게 만드는 영양분을 먹고 늪 안의 물을 맑게 유지시킨다. <지구온난화 예방> 습지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들은 늪 바닥에서 올라 오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광합성 작용을 하고 산소를 공기 중으로 내보낸다. <사람들의 식량공급>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늪에는 사람들이 식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고기와 생물들이 있다. <생태계 연구조사와 환경교육의 장> 늪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이 자연과학적 연구조사와 자라나는 세대에게 생생한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phd100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여행-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동레일파크 (0) 2021.05.27 합천박물관 (0) 2021.02.14 거창 성불사 (0) 2020.12.21 창원 진동해양드라마셋트장 (0) 2020.09.29 창원 의림사 (0) 2020.09.24 관련글 하동레일파크 합천박물관 거창 성불사 창원 진동해양드라마셋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