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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남

공주 갑사(甲寺)

by phd100 2015. 3. 6.

갑사(甲寺)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계룡갑사(鷄龍甲寺) · 갑사(岬寺) · 갑사사(甲士寺) · 계룡사(鷄龍寺)라고도 한다.

삼국시대 초기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阿道)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556년(진흥왕 17)에 혜명(惠明)이 창건하였다는 설, 아도가 창건하고 혜명이 중창했다는 설 등이 있다.

또한, 503년(무령왕 4)에 천불전(千佛殿)을 신축하였다는 설도 있다.

 

679년(문무왕 9)에는 의상(義湘)이 중수하였고 ‘화엄대학지소(華嚴大學之所)’로 삼았으며, 이 때부터 신라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가 되었다.

그 뒤 859년과 887년에 중창하였다. 1424년(세종 6) 4월 나라에서 사원의 승려 수와 토지의 규모를 정할 때, 예조에서 ‘충청도 공주 계룡사는 원래 100결의 토지가 있었지만 이제 50결을 더해서 70명의 승려를 거주토록 할 것.’을 건의해서 결정되었다.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가는 사찰인 갑사는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계룡산의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절이다.

공주에서 19㎞ 떨어져 있고, 동학사에서 도보로 3시간 정도면 갈수 있는 거리에 있다.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암시해주듯이 갑사의 가을 단풍은 더없이 아름답다.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간다'고 해서 갑등의 이름으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이름대로 하면 첫째가는 절인 것이다. 조선 세종 6년(1423)에 일어난 사원 통폐합에서도 제외될 만큼 일찍이 이름이 났던 절이었으며, 세조 때에는 오히려 왕실의 비호를 받아 '월인석보'를 판각하기도 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시 전소되었으며, 선조37년(1604) 대웅전과 진해당 중건을 시작으로 재건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절 주위에는 용문폭포, 수정봉, 천진보탑, 군자대 등 수려한 경승이 줄지어 있으며 특히 남쪽 계곡은 이른바 9곡을 이루어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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