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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악

마포종점(은방울 자매)

by phd100 2015. 4. 23.

마포종점(은방울 자매)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 없는 나도 섰다.

강 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 둘 씩 불을 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에,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 비 내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감정에 솔직하라.

젊은 척, 아는 척, 부유한 척하는 삼척동자는

왕따를 당한다.

 

신앙을 가져라.

신앙생활은 인생의 석양을 한결 우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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