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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악

장미빛 스카프(윤항기)

by phd100 2015. 5. 11.

장미빛 스카프(윤항기)

  

 내가 왜 이럴까? 오지 않을 사람을,

어디선가, 웃으면서 와줄 것만 같은데,

차라리,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던들,

이 고통, 이 괴로움, 나에겐 없을 걸,

장미빛, 장미빛, 스카프만 보면은,

내 눈은 빛나네. 걸음이 멈춰지네.

허전한 내 마음을 어떻게 달래볼까?

내게서 떠나버린, 장밋빛 스카프.

 

살아온 날이 많아질수록,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점점 많아진다.

이런 일들이 아집(我執)이 되면 안 된다.

 

장미빛, 장미빛, 스카프만 보면은,

내 눈은 빛나네, 걸음이 멈춰지네.

허전한 내 마음을 어떻게 달래볼까?

내게서 떠나버린, 장미빛 스카프.

장미빛 스카프. 장미빛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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