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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남

순천만정원 - 네덜란드 정원(Dutch Garden)

by phd100 2015. 9. 16.

네덜란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풍차와 튤립이 화려한 색의 향연을 펼친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정원이자 꽃밭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 네덜란드에 꽃이 피어야 유럽 사람들은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고 한다. 네덜란드 정원은 순천만정원에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생태 수도 순천의 봄을 알리는 마음으로 조성되었다.

 

네덜란드의 상징은 튤립과 풍차라고 할 수 있다. 튤립은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지만, 원래는 중앙아시아와 남동 유럽이 고향이다.

그곳 남자들이 쓰는 터번을 닮았다는 뜻에서 튤립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불운을 막아 주는 신성한 꽃으로 여기기도 했다. 네덜란드 국화인 튤립은 수많은 품종을 자랑하고 꽃잎 역시 붉은색에서부터 짙은 자주와 노란색, 흰색과 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을 보여준다.

 

풍차는 낮은 곳에 있는 물을 퍼 올리는데 사용한다. 육지가 바다보다 낮아 배수(排水)가 필요한 네덜란드에서 발달하였다. 모양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네덜란드에서는 날개가 4개인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네덜란드 정원에는 '히딩크의 희망나무'도 있는데, 네덜란드 출신으로 우리나라 국가 대표 축구팀을 지도하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호두나무를 네덜란드 정원에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