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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악

바위섬 (김원중)

by phd100 2016. 2. 17.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 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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