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들이, 울부짖는, 고독한 섬 안에서,
갈매기를, 벗을 삼는, 외로운 내 신세여라.
찾아오는 사람 없고, 보고 싶은 님도 없는데,
깜박이는 등대불만, 내 마음을 울려줄 때면,
등대지기, 이십년이 한없이 서글퍼라.
파도만이, 넘나드는, 고독한 섬 안에서,
등대만을, 벗을 삼고, 내 마음 달래어 보네.
이별하던 부모형제, 그리워서 그리워져서,
고향 하늘 바라다 보며, 지난 시절 더듬어보니,
등대지기, 이십년이 한없이 서글퍼라.
'나의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들바람 (현제명) (0) | 2017.10.17 |
---|---|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김상희) (0) | 2017.09.07 |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방비) (0) | 2017.08.31 |
기쁜 우리 사랑은(최성수) (0) | 2017.08.30 |
멍에 (김수희) (0) | 2017.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