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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얘기

족욕(=각탕)의 효능

by phd100 2017. 11. 29.

[족욕(=각탕)의 효능]

 

< 혈액순환 장애가 의심되는 증상 >

1)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고, 쥐가 잘 나 자면서도 깨는 적도 있다.

2) 머리가 무겁고 스물 스물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있고, 어지럼증이 잦다.

3) 촉감각이 둔해져 근육이나 피부에 마비감이 있고, 멍이 잘 든다.

4) 몸이 둔해지고 담에 잘 걸린다.

5) 걷는 것이 힘들고, 다리에 통증이 있다.

 

 

<이런 분들은 필히 족욕(=각탕)을 해야 한다>

- 12경락의 중요 혈들이 밀집되어 있는 "발", 발이 편해야 마음 (心, 심장)이 편하다. 발이 제2의 심장이라는 것은 이제 다 아는 사실.

 

- 말초부분인 다리, 발 부분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튼튼한 혈관의 수축, 이완과 깨끗한 피가 필수적이다.

 

- 혈관의 탄력성 높여 혈액순환은 물론 기의 흐름까지 원활히 하는 "각탕요법"이 팔요하다.

 

- 건강을 위해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것을 조선 명의 허준은 "두한 족열"이라 하였다.

 

 

< 이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혈액순환 을 좋게 하는 각탕(=족욕)을 해보자. >

 

 

[각탕 준비]

1. 알맞은 용기를 찾아라.

- 용기는 자신의 발 사이즈와 맞으면서 높이는 (삼음교가 잠길 수 있는) 25cm 이상은 되어야 한다. 물론 욕조를 이용해도 좋다.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족욕기는 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등의 장점이 있기는 하나, 꼭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온도를 유지해 주는 아이스박스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물이 식는다 싶으면 식은 물을 덜어 내고 뜨거운 물을 계속 부어주면 된다.

 

2. 적당한 물을 준비해라.

- 40도 이하인 물을 준비한다. 40도 이상에 발 담그기도 힘들거니와 오히려 해가 된다.

 

- 특히 심혈관질환, 당뇨병, 위궤양, 정맥류 등이 있는 사람은 물의 온도가 40도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물의 양 또한 삼음교가 잠길 수 있는 양이어야 한다. 물이 식으면 더 첨가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3. 상체가 더운 의상은 피해라.

- 상체를 덥게 하는 두꺼운 의상은 열 발산을 막으므로 혈액순환에 좋지 않다.

 

 

[각탕 진행]

1. 삼음교를 찾아라.

- 삼음교란?

삼음교(三陰交)는 한자 그대로 3가지 음경맥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간장, 췌장, 신장의 세 경락이 교차하는 중요한 혈이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담기도록 해야 한다.

- 삼음교의 위치는?

다리 발목 안쪽의 복사뼈에서 3치(9cm) 올라간 지점이다. 이곳은 생리통 예방효과도 뛰어나 지압을 해주면 좋다.

2. 땀이 나기 시작하는 20~30분 정도 각탕한다.

- 가볍게 땀이 나는 정도가 좋으며, 땀을 내기 위해 30분 이상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하체가 부실하고 양의 기운이 많은 태양인은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만 담그도록 한다.

 

- 각탕 중 어지럽거나 기운이 빠지는 경우,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각탕 마무리]

1. 살짝 땀을 뺀 30분이 흐른 후 냉수에 2분 정도 발을 담근다.

- 온수에 확장되었던 혈관들은 냉수로 인해 수축되어 체온손실을 막는다.

2. 반복적으로 혈관을 이완, 수축시키는 온냉 각탕을 하는 것도 좋다.

- 마지막 15분 정도는 온수에 5분, 냉수에 1분 담그기를 반복해주면 혈관의 탄력성은 물론 기혈순환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그러나 이러한 온냉 각탕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환자 등은 하면 안 된다.

3. 수고 많았던 인체에 상큼한 주스 한 잔

- 족욕 후 수분과 비타민 C 공급을 위해 감잎차나 과일 주스가 권장된다.

 

 

[각탕만 하면 혈액순환 문제 없나?]

혈액순환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이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의 평생관리질환을 꾸준히 주시하고, 균형있는 식사와 금연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