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강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지금도 흘러가는 가슴속의 강.
아 ~ 아 ~ 어느덧 세월의 강도 흘러,
진달래 곱게 피던 봄날에, 이 손을 잡던 그 사람.
갈대가 흐느끼는 가을밤에, 울리고 떠나가더니,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산을 끼고 꾸불 꾸불 고향의 강.
달빛 아래 출렁 출렁 가슴속의 강.
아 ~ 아 ~ 어느덧 세월의 강도 흘러,
진달래 곱게 피면 다시 온다고, 이 손을 잡던 그 사람.
갈대가 흐느끼는 가을이 가도, 그 님은 소식이 없었네.
눈 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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