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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악

내일. 너무합니다

by phd100 2020. 3. 1.


내일

 

스쳐가는 은빛 사연들이, 밤하늘에 가득차고,

풀나무에 맺힌 이슬처럼, 외로움이 찾아드네.

별따라 간, 사람 불러보다, 옛추억을 헤아리면,

눈동자의 어린 얼굴들은, 잊혀져간 나의 모습.

흘러 흘러, 세월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 홀로 가야하나.

한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

 

흘러 흘러, 세월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 홀로 가야하나.

한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

내일 또 내일. 내일 또 내일

 


 

너무합니다

 

마지막 한마디 그 말은,

나를 사랑한다고,

돌아올 당신은 아니지만,

진실을 말해줘요.

떠날 땐 말없이 떠나가세요.

날 울리지 말아요.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용히 두 눈을 감고서,

당신을 그려 봅니다.

너무나 많았던 추억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떠나가 간 당신은 야속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