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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북

울릉도 봉래폭포

by phd100 2020. 11. 28.

 

봉래폭포(蓬萊瀑布)

예로부터 이곳을 굴등이라 불렀는데, 봉래폭포가 있는 꼭대기에 굴이 있고, 그 굴속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명칭은 굴 등을 버리고 봉래폭포만을 취하고 있다.

이르는 삼단 폭포로서 주변에 수직에 가까운 절벽과 울창한 원시림과 더불어 빼어난 자연 경관을 이루며, 저동천이 되어 하류 저동항으로 흐르고 있다. 이곳의 물은 북서쪽의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피압수가 되어 지표로 용출하는 것이다. 지표로 솟은 다량의 물이 지형의 기복을 따라 흘러내림으로써 폭포가 형성되었다. 구성 암석은 화산쇄설암과 부석이며, 쇄설암에는 부석과 화산탄 및 집괴암이 산출되고 있다.

 

저동항에서 2㎞ 상부에 위치한 3단 폭포로, 면적은 68,219㎡이고 1일 유량(流量)이 약 3,000톤 이상이다. 이 폭포수는 울릉도의 도동리와 저동리를 비롯한 남부지방 일대의 중요한 식수원이기도 하다.

 

저동항에서 저동천을 따라 성인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하천 폭의 일부가 복개되어 있으나 하류의 하천 변에는 저동초등학교, 공공도서관, 한국주택공사의 아파트단지 등이 있다. 찜질방과 정수장을 지나면 관광휴게소, 주차장, 관리사무소에 다다른다. 여기서 계속 올라가면 왕벚나무길과 두 갈래의 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너와집, 궁도장, 게이트볼장으로 가는 길이며, 왼쪽 길이 삼나무 산림욕장과 봉래폭포로 가는 길이다. 왼쪽 길을 따라 줄 곳 올라가면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가 탐방객을 맞이하며, 곧장 삼나무 숲과 폭포에 이르게 된다.

 

원시림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바라만 보아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1일 유량은 약 3,000톤 이상이며, 물 좋기로 소문난 울릉읍 주민들의 수원이다. 봉래폭포 내에는 삼나무 숲을 이용한 삼림욕장과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자연 바람이 나오는 풍혈이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또한 봉래폭포 내의 풍혈은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의 찬 공기가 바위틈으로 용출되어 항상 섭씨 4도를 유지하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 풍혈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천연냉장고로 이용되었고 더운 날엔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던 곳이다.

 

찾아가는 길은 도동 버스정류장 버스탑승 - 저동정류장 - 봉래폭포 관리사무소 하차(20분 소요) - 도보(편도30분) - 봉래폭포

☆ 도보 : 도동여객선터미널 - 울릉군 관광안내소 - 울릉군청 - 울릉읍사무소 - 도동삼거리 - SK주유소 - S-oil주유소 - 울릉고등학교 - 저동 버스정류장 - 저동 하나로마트 - 저동초등학교 - 도동상수도정수장 - 봉래폭포관리소 -천연에어콘(풍혈) - 산림욕장 - 봉래폭포(1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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