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해외- 중국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석가장(石家庄) 정딩(正定) 개원사(開元寺)

by phd100 2014. 7. 29.

개원사(開元寺, Kaiyuansi)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석가장(石家庄) 정딩(正定)에 있는 사찰로, 당(唐)나라 개원26年(AD738) 현종(玄宗)의 칙명(勅命)에 의하여 주요도시 각지에 세워졌던 국영사(國營寺) 중 하나이다.

기존(旣存)의 용흥사(龍興寺)나 대운사(大雲寺) 등을 개명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대규모의 사찰이 새로 세워졌다.

  송대(宋代) 이후로는 개명 된 경우도 있고, 건축물은 모두 개축되었으나 옛 모습을 지닌 큰 사찰도 적지 않게 남아있다(⇒역현(易縣),정정(正定), 천주(泉州),소주(蘇州),정현(正縣)).

  ● 경내에 있는 개원사탑 (開元寺塔)은 전탑(塼塔이다.

 수미탑(須彌塔) · 수미전탑(塼須彌塔) · 전탑(塼塔)이라고도 한다. 당나라 때 건립된 밀첨식(密檐式) 탑으로, 개원사 종루(鐘樓)의 서쪽 옆에 있다.

모두 벽돌로 쌓아올렸고, 기단부는 평면 사각형이다. 탑신은 높이 1.5m의 네모난 석대(石臺) 위에 올려져 있다.

  제1층 탑신은 비교적 높고, 처마가 인접한 밀첨식 구조로 모두 13개의 처마가 있다. 탑의 전체 높이는 48m이다.

  탑의 내부는 비어 있으나 안에서 탑 위로 올라갈 수는 없다. 제1층의 남쪽에만 문을 설치하였고, 2층부터는 문과 창문을 설치하지 않았다.

  탑의 기단부 모서리에는 천왕역사(天王力士)를 묘사한 작은 석각상이 있는데, 당나라의 건축기법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 1956년 성급(省級) 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