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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남

하동 쌍계사

by phd100 2021. 9. 21.

 

쌍계사

雙磎寺는 신라 성덕왕 21년(722) 대비(大悲), 삼법(三法) 두 화상께서 선종(禪宗)의 육조(六祖)이신 혜능대사(慧能大師 : 638∼713)의 정상(頂相), 즉 머리를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리갈화처(雪裏葛花處: 눈 쌓인 계곡에 칡꽃이 피어있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곳을 찾아 절을 지은 것이 지금의 쌍계사이다.

문성왕 2년(840)에 진감국사가 다시 지었다. 원래 이름은 옥천사였으나 정강왕(재위 886∼887) 때 쌍계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벽암이 조선 인조 10년(1632)에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쌍계사 이곳은 육조 정상 해동 봉안설(六祖 頂相 海東 奉安說)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졌다는 곳으로 중국(中國) 선종(禪宗)의 제6조(第六祖)인 혜능 대사(慧能 大師 : 638~713)의 정상(頂相), 즉 머리가 모셔져 있다고 하는데, 혜능 대사(慧能 大師)를 만나 보는 것이 원(願)이었던 삼법(三法) 스님이 신라(新羅) 성덕왕(聖德王) 때 당(唐)나라에 유학(留學)을 갔을 때에는 이미 대사(大師)가 입적(入寂)을 한 뒤였기 때문에 그의 무덤을 찾아 머리를 모셔와 돌로 만든 석감(石龕)에 넣어 이곳 땅 밑에 안치(安置)했다는 것임

 

◇금강문

금강문은 일주문 다음에 통과하는 문으로 천왕문과 함께 절에 들어오는 공간으로 불법을 수호하고, 속세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의미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금강역사를 모시고 있는데 금강역사는 불교를 수호하고 악을 벌하는 천신으로 문의 왼쪽에는 부처님을 늘 모시는 ‘밀적금강’이 있고, 오른쪽에는 ‘나라연금강’이 있다. 쌍계사 금강문은 신라 문성왕 2년에 진감국사가 지었고, 인조 19년(1641)에 벽암선사가 다시 지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979에 수리한 것이다.

 

◇사천왕

사천왕은 수미산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며,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동주 지국천왕, 서주 광목천왕, 남주 증장천왕, 북조 다문천왕, 모두 4구로 이루어져 있다. 높이는 약 4.75m. 신체를 당당하게 표현하였으며 대부분의 사천왕상과는 다르게 나무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대웅전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조선 인조 14년(1636년)에 다시 세운, 팔작지붕을 한 단층 목조건물이며 처마를 길게 빼내 구성한 웅장한 지붕 아래로 화려하면서도 절제있게 치장한 공포(<木+共>包)가 처마를 받치는 다포식(多包式) 건축물로 조선 후기 건축양식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다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 [雙磎寺眞鑑禪師大空塔碑]

쌍계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비석. 비문에는 신라 진성 여왕 1년(887)에 왕명으로 최치원이 지은 진감 선사 혜소(慧昭)의 사적이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국보 제47호. ≒쌍계사 진감 선사비.

 

◇금당(金堂): 혜능대사의 정상이 모셔진 금당(金堂)에 금당선원이 있어 눈푸른 납자들의 정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통강원(傳統講院)과 금강계단(金剛戒壇)이 설치되어 바야흐로 선맥과 강맥, 그리고 율맥의 법통이 바로선 수행도량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쌍계사 팔상전영상회상도:

석가가 영취산에서 설법한 내용을 묘사한 영산회상도이다.

크기는 길이 410㎝, 폭 273㎝이다.

석가불을 중심으로 사천왕상, 여러 보살, 제자 등의 무리가 석가불을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다.

석가불은 오른쪽 어깨가 드러난 우견편단의 옷을 걸치고 중앙에 앉아 있으며 얼굴은 둥글고 이목구비는 작으며 신체는 건장하고 풍만하다.

사천왕상, 여러 보살, 제자들의 모습은 석가불처럼 풍만한 모습이다.

색채는 밝고 부드러운 중간색을 주로 사용하였다.

조선 숙종 7년(1681)에 그려진 이 불화는 비교적 큰 편이지만 짜임새 있는 구도를 보여주고 공간의 처리방법과 회화기법이 매우 뛰어나며 17세기 중반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다.

 

◇마애불

대웅전 동쪽의 절 경내에 있는 높이 1.35m, 어깨너비 0.6m, 무릎너비 0.9m인 불상이다. 큰 암석의 한 면을 움푹 들어가게 파내고 그 안에 여래좌상을 두껍게 양각하여 감실 안에 봉안한 불상 같이 보이게 한 특이한 형태의 마애불상이다.

감실 위 원래의 돌 위에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라는 글자가 조각되어 있다.

<금강경>

일명 금강반야경으로, 한곳에 집착하여 마음을 내지 말고 항상 머무르지 않는 마음을 일으키고, 모양으로 부처를 보지 말고 진리로서 존경하며, 모든 모습은 모양이 없으며 이렇게 본다면 곧 진리인 여래를 보게 된다고 하는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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