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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국

웡타이신 사원(黃大仙 寺院 : Wong Tai Sin Temple)

by phd100 2014. 12. 16.

웡타이신 사원(黃大仙 寺院 : Wong Tai Sin Temple)

 

1915년 중국 광저우에 세운 윙타이신 사원을 1921년 현재 위치로 옮겨 홍콩 사람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홍콩 최대의 도교 사원으로서 의술이 뛰어난 윙타이신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이곳에서 참배하면 질병이 치료된다는 소문을 믿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그 외 걱정을 덜어내기 위한 장소가 되고 있다. 불 붙은 선향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거나 경건하게 기도드리는 사람들로 경내가 늘 붐빈다.

 

화려한 색으로 장식된 웡타이신 사원은 중국 전통사원의 전형으로 붉은 기둥과 파란색 장식띠가 있는 금색지붕, 노란색 격자무늬창, 형형색색의 조각들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조각된 화강암 아치는 두 개의 테라스를 분리하며 본당은 문과 창으로 둘러싸여있다. 참배자들은 정원의 앞에 모이 기도하며 부처와 공자를 기리기 위한 다른 제단들도 사원 뜰안에 있다.

 

웡타이신(黃大仙)은 기원전 328년 절강성 붉은 소나무언덕으로 불리는 곳의 한 양치기 소년(본명 황초평 : 黃初平)이었다. 그래서 본당의 현판이 “赤松 黃仙祠”로 걸려 있다.

그가 15세에 되던 때 한 명성있는 사람으로 부터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약을 수은으로부터 만들어내는 기술을 배우게 되고 그는 이후 40년 동안 은둔하며 살아가던 중 그와 그의 양들을 찾아 수 십년을 헤매이 던 그의 동생이 그를 찾게 되는데, 웡타이신은 그가 잃어버린 양들을 대신하여 하얀 둥근돌을 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뛰어난 재주는 두개의 도금된 양모양의 조각에 잘 나타나 있으며 오늘날 웡타이신은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사업 문제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참배하고 있다.

 

현재의 웡타이신 사원은 1956년 개원하였으나, 본당의 웡타이신 그림은 1915년 광동에서 홍콩으로 가져온 것으로 공식적으로 1921년 이 사원으로 옮겨졌다.

 

사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숫자가 적힌 막대가 들어있는 대나무 산통을 이용해 행운을 점치기도 한다.

참배자는 향을 피우고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소원을 기원하고 산통의 막대가 나올 때까지 흔들고 막대가 나오면, 막대와 같은 번호의 종이와 바꾸고 점쟁이는 그 내용을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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