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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악

님 그림자(노사연)

by phd100 2014. 12. 16.

님 그림자(노사연)

    

저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일까?

별만, 헤듯 걷는 밤.

휘훵한, 달빛아래 님 뒤로,

긴 그림자, 밟을 날 없네.

 

“님”이란,

슬플 때 기대어서 울 수 있도록, 어깨를 내어 주는 사람이며,

외로울 때 함께하자며,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다.

 

저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일까?

별만, 헤듯 걷는 밤.

휘훵한, 달빛아래 님 뒤로,

긴 그림자, 밟을 날 없네.

 

"님" 아무리 들어도 좋은, 싫지 않은 아름다운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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