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그림자(노사연)
저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일까?
별만, 헤듯 걷는 밤.
휘훵한, 달빛아래 님 뒤로,
긴 그림자, 밟을 날 없네.
“님”이란,
슬플 때 기대어서 울 수 있도록, 어깨를 내어 주는 사람이며,
외로울 때 함께하자며,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다.
저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일까?
별만, 헤듯 걷는 밤.
휘훵한, 달빛아래 님 뒤로,
긴 그림자, 밟을 날 없네.
"님" 아무리 들어도 좋은, 싫지 않은 아름다운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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