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전남

진도 진도타워(珍島 Tower)

by phd100 2016. 5. 18.


진도타워는 진도대교 끝(망금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이다. 해남에서 진도로 들어오다 보면 진도대교 바로 좌측위로 배의 형상을 한 타워가 산위에 빛나게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워가 위치한 이 조그마한 망금산은 옛 군사적인 요충지여서 진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이 주변은 명량대첩의 유적지로 건너편은 해남우수영관광지이고 진도쪽은 녹진관광지이다.

망금산 중턱에는 명량해전의 강강술레터가 보존되고 있으며, 산 아래 울돌목의 물살은 예나 지금이나 힘차게 내달린다.

 

진도타워가 들어서기 전에도 팔각정전망대가 있었으나 높이 60m의 거대한 타워는 또 하나의 볼거리이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진도대교 주변의 해안 풍경은 한 폭의 그림보다도 더 아름답다.

 

진도타워는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둔 명량해협이 한눈에 조망되는 진도의 랜드마크이다. 진도타워는 높이 60m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2013년에 개관하였다.

타워의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티켓부스가 있고, 진도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2층은 전시관으로 진도군 역사관, 옛 사진관, 명량대첩 승전관 등의 전시실을 돌아보며 관람할 수 있다.

3층부터 5층까지는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 다목적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7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진도대교와 울돌목 해협, 우수영 관광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야외에는 이순신 장군의 어록비와 당시 해전의 장면을 연출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진도대교가 사장교 형식을 취한 것도 울돌목 때문이다. 강한 물살 때문에 교각을 세울 수 없어 케이블로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그 생김이 독특한 형상으로 진도만의 관문을 이룬다.

 

울돌목 바다는 물론 진도 사방과 다도해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히 진도 녹진관광지의 첫 번째 명물로 손꼽을 만하다. 타워 바깥 남동쪽 광장에는 명량의 승전을 기리는 또 하나의 조형물이 있다. 뒤편 난간까지 돌아볼 수 있는데, 굴섬에서 사슴섬까지 남동쪽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정상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으며, 진도타워는 전망대와 함께 홍보관, 역사관 등 볼거리가 있으며, 카페(식당)도 있다. 쉬어가기 좋은 멋진 만남의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타워에서 내려오면 녹진관광지 일원을 돌아본다. 진도대교 아래쪽 물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다. 울돌목의 유속을 육안으로 관찰하며 걷는다. 발아래는 잔잔한 듯하지 만 가운데 바다는 심하게 일렁인다. 솟아오르고 가라앉으며 서로를 어른다. 다시 봐도 신비로운 물길이다. 사리 때인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에 가장 강한 유속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전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무등산 서석대  (0) 2016.05.19
광주 무등산 서석대 전설  (0) 2016.05.19
완도 청산도 2부  (0) 2016.05.18
완도 청산도(靑山島)  (0) 2016.05.18
완도군 완도타워  (0) 201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