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나의 음악

낙엽이 가는 길(나훈아)

by phd100 2017. 10. 20.



내 몸이 떨어져서, 어디로 가나.

지나온 긴 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 몰고, 멀리 가며는,

가지에 맺은 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찾아 와서, 가지를 울려도.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울어도 울어 봐도, 소용이 없네.

이제는 떠나야지, 정든 가지를,

저 멀리 아주 멀리, 나는 가지만.

가지에 맺은 정은~ 식어만 가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며는,

또다시 찾아오리, 정든 가지를.

 

 


'나의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 계절에 만나요(백영규)   (0) 2017.10.31
가을사랑(신계행)   (0) 2017.10.27
산들바람 (현제명)   (0) 2017.10.17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김상희)   (0) 2017.09.07
등대지기(오기택)  (0) 201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