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나의 얘기

몸의 면역력 높이기

by phd100 2017. 12. 8.

<몸의 면역력 높이기>

  함께하기 싫은 독감의 계절입니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만 내려가도 면역력이 30% 떨어질 정도로 온도에 민감합니다.

  겨울에 특히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죠.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등산을 통한 숲 테라피

‘숲 테라피’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숲에 가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뿐 아니라 몸도 건강해집니다. 이틀 동안 6시간 코스의 등산을 한 사람들에게 높은 수치의 자연살상세포(Natural Killer Cell : NK세포)가 생성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NK세포는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암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러한 등산의 놀라운 효과는 30일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바쁜 일정 탓에 숲에 갈 시간이 없다면 가까운 공원이라도 찾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 리듬에 맞춰 드럼 연주하기

신나게 드럼을 연주하면 면역력이 강화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건강센터 연구팀은 드럼을 연주하는 사람의 혈액 속에 드럼 소리를 듣고만 있는 사람보다 더 높은 수치의 면역체계 촉진제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드럼 연주와 같은 리드미컬한 활동을 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죠.

연구팀에 의하면 냄비나 프라이팬을 리듬에 맞춰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거의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많이 웃기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잘 웃기만 해도 면역력이 강화됩니다.

사람이 웃을 때 나오는 티셀(T-Cell) 항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병과 싸우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도 커지죠.

 

또한 웃을 때마다 산소 공급이 2배로 증가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긴장을 풀어주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5초씩 웃으면 수명이 이틀 더 연장된다고 합니다.

 

◇ 유산균음료 꾸준히 마시기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장 건강은 면역체계에 있어 중요합니다. 장 건강엔 유산균음료가 도움이 되는데, 유산균음료의 대명사인 요거트에 이어 최근엔 케피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케피어는 코카서스 지방의 대표 장수식품으로 유명하죠. 국내에서도 발효유 형태로 시판되고 있는데, 이 케피어를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 증진과 위장장애 개선, 혈압조절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생명의 씨앗’ 아마씨 섭취하기

아마씨에 풍부한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처럼 세포의 기본 신진대사, 호르몬 활동, 면역체계 등 신체의 거의 모든 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외에도 아마씨는 식이섬유소,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항산화제인 토코페롤, 엽산, 각종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미국 약전에 견과류로는 유일하게 등록되어 있습니다.

단, 아마씨는 산화되기 쉽기 때문에 불투명한 용기에 밀폐해서 냉장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 리듬에 맞춰 드럼을 연주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끕니다. 결국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핵심인데, 이는 많이 웃고 몸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과도 연관돼 있습니다. 겨울철 면역력 증대를 위해서라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