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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남

고성 마암(馬巖)

by phd100 2020. 2. 21.


고성 마암(馬巖)

경남 고성군 마암면 석마리에 암수 두 마리의 마암(경남 민속자료 제1)이 있다.

2500년 전 선사시대부터 있었다고 하나 어느 곳에도 기록이 남아 있지 않는다.

석마마을 입구 큰 나무아래 암수 두 필의 석마가 있는데 정확한 시기는 모르고 전해오는 얘기에 의하면 아주 오랜 옛날 이 마을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마을이 피해를 입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서 석마를 만들어 세웠다고 하며, 마을의 수호신으로 떠받들고 있다.

 

애시 당초에는 두 마리 였는 데 한 마리가 사라져 한 마리 만 남았었다. 100년 전 쯤 마을 사람들이 한 마리를 새로 만들어 두 마리로 전해 오다, 새로 만든 가짜 한 마리를 도난당했다.

그 후 인근 논밭에서 오래 전 잃어버린 한 마리를 발견해서 지금은 두 마리로 조화를 맞추어져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부주의로 한 마리 말의 목이 끊어져 다시 시멘트로 붙였는데, 조잡하기 이를 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