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양 정주시 운대산

1.운대산

2.정주시

◈ 하남성 河南省◈

중국 역사 문화의 주요 발원지로 기원전 21세기로 부터 봉건사회의 가장 번영했던 북송시기까지 3000년간 중국 고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다. 중국의 7대 고도 중에서 3대 고도인 낙양(洛陽), 개봉(開封), 안양(安陽)이 다 하남성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무술의 발원지인 소림사와 9대 왕조의 수도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용문석굴이 있는 낙양시가 모두 하남성에 소재해 있다.

하남성은 북쪽으로 하북성[河北省], 북동쪽은 산동성[山東省], 동쪽은 안휘성[安徽省], 남서쪽은 호북성[湖北省], 서쪽은 섬서성[陝西省], 북서쪽은 산서성[山西省]의 각 성(省)과 접한다.

지형적으로는 서부의 산지, 동부의 평원으로 나누어진다. 이 평원은 일찍부터 발전한 지역이며, 문자 그대로 ‘중화(中華)’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하남성은 역사적인 도시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사적 ·명승지도 매우 많다. 개봉[開封]의 상국사[相國寺], 낙양[洛陽]의 용문석굴 불상군[龍門石窟佛像群], 중국 최초의 절이라고 하는 백마사[白馬寺] 등이 있다.

 

◎ 정주(鄭州 / ZHENGZHOU)

옛 중국 최초의 은나라 도읍이 있던 곳으로 하남성 중부에 있는 성 소재지로서 교통의 요충지 임. 정주는 황하가 흐르는 문명의 발상지로서 3,50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곳으로 신석기시대의 주거지와 은나라의 청동기 유적이 많이 발굴된 지역이기도 하며, 무려 1,500차례에 이르는 황하의 범람과 사투를 벌여 중국의 슬픔 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눈물의 도시이다.

 

◎ 운대산 : UNESCO 지정 세계지질공원 (약 4시간 소요)

“삼보일천 오보일폭 십보일담(三步一泉 五步一瀑 十步一潭)” 세 걸음마다 샘이 있고, 다섯 걸음마다 폭포가 있고, 열 걸음마다 호수가 있다는 표현으로 운대산은 14억 년 전 바다였던 곳이 지층 변화를 거쳐 융기한 산으로 2004년에는 UNESCO에 의해 세계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4억 년 전 바다였던 운대산은 하남성 초작시 수무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이 지정한 66개의 ‘5A’ 관광지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다.

험한 산봉우리와 깊숙한 골짜기 사이에 장기간 구름과 안개가 끼어 있다고 해서 운대산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운대산풍경구 면적은 190㎢이고 주로 홍석협, 천폭협, 담폭협, 미후곡, 자방호, 만선사, 백가암, 수유봉, 첩채동, 청용협등 11개 관광지로 나누어져있다.

운대산은 봉우리가 험준하고 계곡이 깊으며 기암이 첩첩하고 산 좋고 물 맑아 독특한 자태로 “동해 제일승경(東海第一勝景)”으로 불리운다.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전(前), 중(中), 후(后) 운대산으로 나뉘는데 전(前) 운대산의 범위가 가장 크고 지세가 가장 높다.

운대산 내에는 수려한 산봉우리가 134개, 주봉인 옥녀봉(玉女峰)의 해발은 625.3m로 최고봉이다.

철 등의 광물이 산화작용으로 붉게 변색된 암석이 옥색의 물줄기를 따라 거대한 협곡을 이루고 있다.

 

※ 홍석협:

(도보 1:30 내외 / 계단, 잔교 등 협곡의 총길이 1,500m 일방통행코스)

계곡 전체가 붉은 빛을 띤 홍석협은 협곡을 가로지르는 68ｍ 높이의 다리가 출발점. 발아래 협곡이 아찔하다. 2㎞에 걸친 관람로를 돌아보는데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 담폭협:

(도보 1:30 내외 / 협곡의 총길이 2,000m)

‘소채구’ 라고도 불리며, 사계절 내내 흐르는 광천수가 아름다운 물의 경관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