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사
금강사는 소금강 무릉계곡에 신라때 관음사라는 절이 있었 던 절터에 정가 스님이 1964년 창건한 절로서 석가모니불 외에 지장보살을 특히 모시고 있다. 현재 비구니 스님들만 거처한다고 한다.
흔하게 보는 일반 사찰들과는 달리 일주문도 천왕문도 없다. 사찰 안내판도 없다.
기암괴석이 아름답고, 시냇물이 맑은 주변의 경관으로 인해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절이다.
특히 금강사의 맞은편으로는 천여 명이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는 전설이 깃든 식당암이 있고, 봉우리 3개가 기이하게 솟아있는 삼선봉을 만나볼 수 있어 소금강 탐방로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머무는 곳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금강사는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몇안되는 사찰이다. 대신 사찰까지 가는 동안 극락으로 가는 길임을 알게 해주는 선경이 펼쳐진다.
본 법당이 “대웅전”이라는 것도 기복 신앙을 갖기 원하여 대적광전, 아미타전, 원통보전 등을 갖는 사찰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원과는 좀 멀다. 그래서 오로지 부처님의 뜻을 새기고 참선하는 창건주의 의도가 담긴 도량이다.
관광가이드
소금강 내의 유일한 사찰로 주위의 기암괴석과 시냇물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신라 시대에 건립된 사찰로 관음사가 있던 절터라고도 하나 역사적인 정확성은 없고 1964년에 김진홍이란 거사가 중건했다고 한다.
지금도 김진홍 거사의 사리탑과 법당, 종각, 요사채 등이 보존되어 있다. 식당암(食堂岩)을 비롯하여 삼선봉이라 불리는 봉우리 3개는 1,000여 명의 군사가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고 하는데, 그 경관이 빼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소금강 주차장에서 금강사, 구룡폭포, 만물상, 노인봉, 진고개에 이르는 등산코스가 유명하며, 사찰 주변에는 월정사, 상원사, 연곡해수욕장, 주문진 해수욕장, 경포도립공원 등이 있다.
관광팁
소금강 계곡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약 2Km 정도 올라가면 연화담 근처에 있는 금강사를 만날 수 있다. 소금강 계곡이 있는 곳은 원래 청학산이라 불렸는데 이율곡은 그의 저서 청학 산기에서 산의 모습이 금강산에 못지않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하였다고 한다. 계곡 입구에 소금강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는 이율곡이 식당암 및 바위에 새겨 놓은 글씨를 탁본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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