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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울산

울주 반구대 암각화

by phd100 2021. 9. 21.

 

 

반구대 암각화 :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234-1

높이 3m, 너비 10m의 ‘ㄱ’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암반에 여러 가지 모양을 새긴 바위그림이다. 바위그림을 암각화라고도 하는데,

암각화란 선사인들이 자신의 바람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커다란 바위 등 성스러운 장소에 새긴 그림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암각화는 북방문화권과 관련된 유적으로 우리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1960년 사연댐 건설로 인해 현재 물속에 잠겨있는 상태로 바위에는 육지동물과 바다고기, 사냥하는 장면 등 총 75종 200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육지동물은 호랑이, 멧돼지, 사슴 45점 등이 묘사되어 있는데, 호랑이는 함정에 빠진 모습과 새끼를 밴 호랑이의 모습 등으로 표현되어 있다.

멧돼지는 교미하는 모습을 묘사하였고, 사슴은 새끼를 거느리거나 밴 모습 등으로 표현하였다.

바다고기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의 모습 등으로 표현하였다.

사냥하는 장면은 탈을 쓴 무당, 짐승을 사냥하는 사냥꾼, 배를 타고 고래를 잡는 어부 등의 모습을 묘사하였으며, 그물이나 배의 모습도 표현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선사인들의 사냥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사냥감이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위에 새긴 것이다.

조각기로 쪼아 윤곽선을 만들거나 전체를 떼어낸 기법, 쪼아낸 윤곽선을 갈아내는 기법의 사용으로 보아 신석기말에서 청동기시대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선과 점을 이용하여 동물과 사냥장면을 생명력있게 표현하고 사물의 특징을 실감나게 묘사한 미술작품으로 사냥미술인 동시에 종교미술로서 선사시대 사람의 생활과 풍습을 알 수 있는 최고 걸작품으로 평가된다.

 

◇ 대곡리 공룡발자국화석 (大谷里恐龍足印化石)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대곡천 일원)

2000년 11월 9일 울산광역시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약 1억 년 전의 전기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공룡들의 것으로 보인다.

넓이 100㎡(30평)정도 되는 바위에 새겨진 약 30∼40㎝ 크기의 공룡발자국 24개가 확인되었는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용각류(龍脚類)에 속하는 60t급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와 조각류(鳥脚類)에 속하는 고성룡(Koseongosaurus) 등 초식공룡의 발자국이다. 발자국의 방향이 일정하다.

이곳의 지층은 경상계(慶尙界) 하양층군(河陽層群) 사연리층 중회색 사질이암층에 속한다. 이 공룡발자국 화석은 울산 지역이 평화로운 공룡공원이었음을 입증하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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