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돌메공원과 “황포돛대” 노래비
흰돌메공원은 하얀바위나 흰돌이 많아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백석산 즉 흰돌메라는 옛지명에서 따온 이름의 공원으로, 웅동 남문휴게소 영길 해안도로변에 있다.
새로이 조성된 아름다운 숲속공원으로 산림공원은 73만㎡의 면적으로 조성 당시엔 신항만 현장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확 트인 전망을 자랑 할 수 있는 산림공원이었다.
그런데 이젠 앞 바다가 모두 매립지로 변하여 확 트인 전망을 더 볼 수 없고, 부산 신항쪽으로 조금가면 황포돛대 노래 기념비가 있다. 이곳에서 조금의 바다를 볼 수 있다.
숲속의 등산로 1.6km를 자연친화형으로 만들었고, 공원내 범선 모양의 전망대와 72m의 하늘길 진입로계단, 수목 등은 아름답다. 휴식공간 조성과 아울러 진입계단을 목재로 설치하여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있어 경관이 좋다.
휴식시설 주변에는 산수국 등 예쁜 초화류를 식재 하였으며 웅동 영길 해안관광도로변에 위치하여 진해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또 다른 휴식공간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황포 돛대” 노래비
흰돌메공원을 돌아서면 웅동만이 육지 깊숙이 파고들고, 건너편으로는 안골포 해변이 가까이 보인다.
흰돌메공원에서 1.8km 거리에 ‘황포 돛대’ 노래비가 서 있다.
1967년 발표된 ‘황포돛대’(이미자 노래)는 이 해안도로에 자리한 남양동 영길마을 출신의 이용일 씨가 전방에서 군복무 중 고향을 그리며 노랫말을 지었다.
그 때의 고향포구 모습은 온데 간데 없지만 노래비 공원에서 안골포 마을을 바라보며 옛날 이 포구에 가득 찬 황포돛대를 단 어선과 거제를 오간 연락선이 눈에 아른 거린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안도로 드라이브 길 인 진해 해양공원, 동섬, 삼포로 가는 길, 흰돌메공원의 여정은 황포돛대 노래비에서 사실상 끝난다.
마지막 석양빛을 기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데로 가느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 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 어데로 가는 배냐 어데로 가는 배냐
황포돛배야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이 어데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 마음이 서럽다
아~ 어데로 가는 배냐 어데로 가는 배냐
황포돛배야
1967년 발표된 ‘황포돛대’(이미자 노래)는 이 해안도로에 자리한 남양동 영길마을 출신의 이용일 씨가 전방에서 군복무 중 고향을 그리며 노랫말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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