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경남

합천 가야산 상왕봉(우두봉)

by phd100 2021. 10. 3.

 

가야산(伽倻山: 1,430m)

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 경계에 있는 산.

가야산의 명칭은 합천과 고령지방은 대가야국의 지역에서 최고(最高)의 산이었기 때문에 ‘가야의 산’으로 불리웠다. 는 설과, 인도의 불교 성지인 부다가야(Buddhagaya)에 있는 신성한 산인 ‘가야산’에서 이름을 가져왔다는 설이 있다.

인도 가야산 정상은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는데, 실제 우리나라의 가야산 정상도 소머리와 비슷하다. 실제로 가야산은 불교가 전해지기 전에 우두산(牛頭山)으로 불리기도 했다.

또 상왕산(象王山) · 중향산(衆香山) · 지달산 · 설산이라고도 했다.

불교 범어에서 ‘가야’는 소를 뜻하는데 가야산은 불교 성지란 의미를 갖는다. 가야산 주봉인 상왕봉의 상왕(象王)은 모든 부처를 뜻한다.

가야산은 회장암(灰壯岩)으로 구성된 상왕봉(1,430m) · 칠불봉(1,432m) · 동성봉(1,290m) 능선과 화강암으로 구성된 남산제일봉능선의 산악경관, 치인리계곡 · 홍류동계곡 · 백운동계곡 등의 하상경관으로 크게 구별된다.

 

가야산의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두리봉(1,135m) · 깃대봉(1,086m) · 단지봉(1,039m) · 남산제일봉(1,054m) · 의상봉(1,046m) · 동성봉(1,290m) 등 1,000m 이상의 산지들이 연봉(連峰)을 이루어 해인사를 병풍으로 둘러싸고 있다.

 

가야산 지역에서 발원한 물은 모두 낙동강 물줄기로 흐르는데, 가장 수려한 계곡으로 손꼽히는 가야천은 가야산의 상왕봉과 두리봉 골짜기에서 발원하고 해인사(海印寺) 앞에서 합류하여 동남쪽으로 돌아 농산정 일대의 홍류동 계곡을 이룬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드는 홍류동 10리 계곡은 천년의 노송과 더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택리지(擇里志)≫에는 우리나라 산을 돌산과 토산으로 구분하고, 가야산을 예찬한 부분을 볼 수 있다.

“경상도에는 석화성(石火星)이 없다. 오직 합천의 가야산만이 뾰족한 돌이 줄을 잇달아서 불꽃같으며, 공중에 따로 솟아서 극히 높고 빼어나다. 골 입구에 홍류동과 무릉교(武陵橋)가 있다. 나는 듯한 샘물과 반석이 수십 리에 뻗쳐 있다.”라고 한 것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돌산의 봉우리와 골과 천석(泉石)을 예찬하고 있다.

 

 

 

'여행-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천 합천댐  (0) 2021.10.03
합천 묘산 화양리소나무  (0) 2021.10.03
함양 오도재 지안재 변강쇠묘  (0) 2021.10.03
함양 정여창고택  (0) 2021.10.03
함양 상림  (0) 202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