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居金島)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해안선 길이 54㎞이다. 고흥반도 도양읍에서 남쪽으로 2.3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소록도 바로 아래 위치한 섬이다.
섬의 최고봉은 적대봉(592m)이며, 400m 내외의 산지가 많으나 서쪽과 북쪽은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해안은 사질해안이 많으나 돌출한 갑 일대는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애도 발달해 있다.
주변에는 연홍도, 오동도, 형제도, 죽도, 소취도, 대취도 등 많은 부속 섬들이 있다. 고지도에서는 모두 절이도(折爾島)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은 거금도(居金島)라고 한다.
그건, 『조선지형도』에서 거금도 지명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지명의 기원에 대해서는 광물자원과 관련시키는 설이 있다. 이 섬에 큰 금맥이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조선 중기의 문헌에 “거억금도(巨億金島)”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현재도 섬 가운데 위치한 적대봉 산록에는 진막금 · 전막금 · 욱금 · 청석금 · 고락금 등의 지명을 가진 마을들이 있는데, 이러한 지명이 금광물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소록대교(小鹿大橋)
소록대교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에 위치한 국도 제27호선을 구성하는 다리이다.
육지인 고흥 반도와 소록도를 잇는 다리로 길이는 1,160m이며 연결도로를 포함하면 3,460m에 이른다.
12개 교각에 중앙부분에 주탑 2개가 케이블로 연결된 형태의 현수교로, 왕복 2차선의 도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도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정식 개통은 2009년 3월 2일에야 이루어졌다. 이 대교의 개통으로 기존 해상로 통행만 가능했던 소록도와 육지간을 육로로도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거금대교(居金大橋)
거금대교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소록도)와 금산면 대흥리(거금도)를 연결한 다리로 총연장 2028m로 국내해상 교량가운데 최초로 자전거 보행자도로(1층) 차도 (2층)를 도입한 복층교량 방식이다
중앙부근에 167.5m에 이르는 다이야몬드 모양의 주탑2개가 케이불로 주빔을 지탱하도록 설계된 사장교 형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