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도(晩地島)>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항에서 수시로 드나드는 뱃편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옆에 있는 연대도와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만지도 항에서 내려 만지도-연대도를 함께 트레킹 할 수 있다(약 3시간30분 소요)
인근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사람이 입주한 섬이라는 데서 유래하여 늦은 섬이라고 하고 현지인은 마음을 만지는 섬이라고도 한다.
또한 섬의 형상이 지네와 같이 생겼다 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한자 표기로 “늦을 晩”자로 표기되는 것으로 보아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은 만지도를 지네에 비유되며, 인근 북쪽에 위치한 저도는 닭에 인근 동쪽에 위치한 연대도는 솔개에 비유되어 서로 먹이사슬에 있어 함께 번성 할 길지라 한다.
<만지도와 연대도 연결 트레킹코스 안내>
- 통영 산양읍 연명항 승선 - 만지도 선착장 - 만지도를 바라보아 왼쪽 해안데크길 - 출렁다리 - 출렁다리 지나서 갈림길서 내려가지 말고, 우측 몽돌해변쪽으로 - 거대 괴목 만남
- 좌측 연대마을을 보면서 연대봉으로 향하는 데크길 - 셀프판매대 - 몽돌해변 - 연대마을 뒷길 - 산성교회
- 빨간 컨테이너 나오면 우측 - 연대도 지겟길 시작 - 북바위 전망대 - 오곡 전망대 - 어둠골 -
- 연대마을로 회귀 - 연대도 선착장 - 바다상회 - 출렁다리 건너자마자 - 좌측휀스 바깥으로 나와 오솔길 - 견우직녀길 - 우측 언덕길로 - 만지봉 가는 삼거리 - 만지봉 - 북쪽 하산 길 - 해변데크길 - 안부전망대 - 만지도선착장
<연대도(烟臺島)>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에 속한 섬으로 동경 128°24′, 북위 34°42′에 위치하며,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8㎞ 지점에 있다. (산양읍 연명항에서는 배로 15분이면 닿는 만지도항에서 갈 수 있다) 통영시 미수동 남쪽 경계에서 남쪽으로 약 8㎞ 떨어져 있다.
섬의 동쪽에 비진도 · 용초도 · 곡도를 비롯하여 주위에는 학림도 · 만지도 · 내부지도 등의 섬들이 있다.
면적은 0.785㎢이고, 해안선 길이는 4.5㎞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왜적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섬의 정상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봉화를 올렸다고 해서 연대도(烟臺島)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중앙에 위치한 연대봉을 중심으로 원추형을 이루며, 북서쪽의 완만한 사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하다. 북서쪽 해안은 자갈로 되어 있고(몽돌해수욕장), 나머지는 암석해안을 이룬다. 특히, 북동쪽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해안은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로 되어 있어 선박의 접근이 불가능하다.
온화한 해양성기후로 겨울에 결빙되는 날이 거의 없다. 식생은 동백나무 · 풍란 등 아열대성 식물과 난대성 상록수림이 자생하고 있다.(1월 평균기온은 3.0℃, 8월 평균기온은 25.3℃, 연강수량은 1,548㎜)
섬의 최고지점은 해발 220m로 섬 중앙에 솟아 있으며,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롭고, 북서쪽 일부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이다.
초기 철기시대의 패총과 토기 등이 출토된 연대도패총은 사적 제335호로 지정되어있다.
농산물로는 쌀 · 보리 · 고구마 · 양파 · 마늘 등이 생산되며, 주민의 반 이상이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도미 · 가자미 등이 잡히며, 굴·멍게 등의 양식이 활발하다. 취락은 북서쪽 연안의 연대마을에 분포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한산도지구에 속하며, 바다낚시터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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