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Vivaldi) 사계 중 여름(Summer)3악장(Storm)
안토니오 비발디(Antinio Vivaldi)의 “사계(The Four Seasons)”는 네 편의 시에 의거해서 4계절의 분위기와 색채를 즐겁고도 섬세하게 표현해낸 표제음악의 걸작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고, 각 곡이 3악장으로 구성된 전체 12곡이다. 12곡은 모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협주곡이다.
이 중 '봄' 이 가장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을' 이 자주 연주되고 있다. 협주곡의 형태를 확립한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Antinio Vivaldi)의 400곡이 넘는 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작품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발디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과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묘사하고 있다.
네 곡은 짧은 곡들이기는 하지만 내용면에서 아주 뛰어나며 비발디의 아름다운 시정이 잘 나타나 있다.
비발디가 40세 전후였던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1725년 경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출판되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만 비발디의 작품8로 출판된 12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첫 4곡이 <사계>이며, 전집의 제목이 《화성과 인벤션의 시도》 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
그중 여기에 연주되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Storm) 역시도 현대인의 우울한 우리의 스트레스도 풀 만한 작품이다.
제3악장 프레스토 (여름은 격심한 계절) 갑자기 들이닥친 폭풍(Storm)을 묘사하고 있으며, 무시무시한 번갯불과 천둥소리가 들리고 폭우가 쏟아진다. 비스듬히 퍼붓는 듯한 하행 패시지나, 트레몰로를 강하게 연주하는 첼로로 묘사된다.
양치기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하늘에서는 천둥 번개가 우르릉 쾅쾅, 이윽고 우박이 퍼붓듯이 쏟아져서 다 자란 보리 이삭들을 때린다.
“하늘은 으르렁대고 우박은 옥수수와 꼿꼿이 서 있는 콩들을 부러뜨린다.”
트레몰로, 쏟아지는 음계, 분산화음, 안절부절못하는 베이스음형, 분주한 현 바꿈을 위한 손놀림, 높은 음역의 소리들이 특징적이다. 여기 Ana Rucner의 Cello 독주 음악도 이러한 분위기의 분주한 소리와 함께 같이 연주 된다.
'나의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른 잎(장현) (0) | 2014.12.09 |
---|---|
안동역에서(진성) (0) | 2014.12.04 |
검은 나비(배호) - phd (0) | 2014.11.27 |
나는 행복한 사람(이문세) (0) | 2014.11.25 |
삼각관계(강진) (0) | 201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