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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남

순천만 정원(順天灣 庭園) 프롤로그(Prologue)

by phd100 2015. 8. 21.

2013년 전남 순천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다. 440만 명이 다녀간 국제정원박람회장은 순천만정원으로 바뀌어 지금도 변함없이 축제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만정원은 국가정원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지정되는 국가정원 1호이다.

 

정원을 주제로 국제박람회를 연 곳인 만큼 더욱 아름다운 정원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순천만정원은 순천만 생태공원과 다양한 습지공원으로 항상 화사한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한 순천만 정원은 정원부지 112만㎡(34만 평)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됐다.

튤립과 철쭉 등이 꽃망울을 터뜨리면 장관을 이룬다. 나눔의 숲 주변 3만㎡는 유채꽃 단지로 조성했는데, 5월 중순 일제히 만개해 '노란 물결'을 이룬다.

 

정원 내에 식당이 있으며, 음식 반입도 허용된다. 시는 주요 동선에 팽나무와 느티나무 등 5만 주를 심어 자연 그늘막을 만들었다.

또 순천문학관 구간(4.64㎞)을 오가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PRT)도 운행을 하고있다. 정원을 충분히 둘러본 탐방객은 PRT를 타고 문학관으로 이동해 하차한 뒤 순천만 초입 무진교까지 1.2㎞ 거리를 갈대열차로 옮겨 타 이동 할 수 있다.

 

★ 빛의 서문(West Gate of Light)

빛의 서문은 자연 침하 지형을 그대로 살려 디자인한 박람회장의 첫 관문으로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추어진 광장이다.

 

박람회장의 첫 관문 “빛의 서문”은 땅으로 쏟아지는 빛을 한곳으로 모으는 선큰(sunken) 광장 형태다. 침하된 지형을 그대로 살려 도시 속 자연을 꿈꾸는 사람들이 기대와 호기심을 품고 순천만정원에 들어오도록 디자인했다.

 

낮게 가라앉은 지형은 광장으로 활용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식생을 살려 출입문으로 사용한 자연 친화형 구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