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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전남

영암 천황사(天皇寺)

by phd100 2017. 1. 3.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월출산(月出山) 사자봉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법화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597년(조선 선조 30)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46년(인조 24) 중창된 뒤 소규모 절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1947년 영암군 청년단체에서 수련장으로 쓰던 건물을 시주하여 법당을 삼았다. 1953년 주지 정업(正業)이 인법당을 건립하였으며, 1959년 칠성각을 조성하였다. 1976년 이종철이 주지로 부임한 후 불사를 진행해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 인법당과 칠성각이 있다. 인법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해 아미타극락회상도 · 관세음보살입상도 · 지장탱화 · 독성탱화 등이 봉안되어 있다.

법당에 붙여 지은 칠성각에는 산신과 칠성 · 독성을 탱화로 모시고 있다. 유물로 탑재와 부도 대좌, 석조(石槽) 등이 남아 있다.

이중 탑재는 모두 3조각이 전해지고 있으며, 석조는 가로 261cm, 세로 157cm 크기로 최근까지도 사용된 것이다.

경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60년대 후반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놓았다.

그래서 그런지 월출산 입구에서부터 절까지 안내판이 딱 한 개가 있다. 입구에서 가는 길은 주로 월출산 등산객을 위해서 만든 아스팔트길이다. 지자체의 무관심 함에도 옛 사찰의 명성을 찾아 지금은 어떻게 변하였을까 해서 찾는 이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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