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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남

합천 황계폭포

by phd100 2019. 12. 31.


합천 황계폭포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있는 황계폭포는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잘 어울리는 명소로 구장산 계류가 풍광명미하고, 주변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험준하다.

경치 또한 절경이라, 20여미터 높이 절벽위에서 떨어지는 폭음은 뇌명과 같고, 수량의 다과는 다소 다르나 마를 때가 없어 한 여름에도 더위를 잊게 한다.

1단 폭포 밑 소는 명주실 한꾸리가 다 들어가도 닿지 않을 정도로 깊다하여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옛 선비들이 승경에 도취하여, 저 유명한 중국의 여산폭포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가슴이 뻥 뚫릴만한 시원한 물줄기와 폭포소리. 한 여름에도 마르지 않는 폭포와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싼 험준한 암벽. 이러한 황계폭포는 ()려한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자 한여름의 더위를 잊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황계폭포는 합천 8의 제7경으로 손꼽힌다. 이곳에는 주자창이 별도로 있지 않아 주변도로에 주차를 하고 10분정도 걸어 들어가면 황계폭포를 볼 수 있다. 폭포로 다가가는 입구부터 물 흐르는 소리와 주변의 험준한 암벽을 마주할 수 있으며,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폭포수 계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황계폭포 일대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수심의 변동이 심한 까닭에 구명조끼 착용 후 수영이나 물놀이를 즐기라는 안내 현수막이 비치되어 있으며, 무더운 여름철에는 한시적으로 안전요원이 상주한다.

또한 자연정이란 이름의 정자와 화장실,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산책 중 휴식을 취하기 용이하고 특히, 설치되어 있는 데크는 야영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입구에서부터 들리던 폭포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곧 황계폭포가 시야에 들어온다.

높이 20m, 6m2단 폭포인 황계폭포는 그 자체만으로도 웅장한 몸체에서 시원한 폭포수를 내리고 있다.

합천의 대학자 남명 조식이 지은 달아맨 듯한 줄기 물, 은하수처럼 쏟아지는구나등의 시가 전해진다.

 

영화 도리화가에서의 명장면이 연출된 장소이기도 한 이곳은 폭포와 주변 경관 조망은 물론 녹음이 짙은 산속에서 시원한 폭포수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보고, 한적한 그늘과 정자에 잠시 앉아 바위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산을 울리는 폭포소리를 즐기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일석삼조의 여유로운 한때. 황계폭포에서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피서의 망중한을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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