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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악

고향초 - 조아람연주

by phd100 2014. 4. 17.

고향초

 

 

남쪽 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 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고,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친구란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다.

아무 생각 없이 문자를 보내지만,

답을 기다리지 않는 사이의 사람이다.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닥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가고,

전해 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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