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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충북29

제천 능강솟대문화 공간 정방사에서 내려오면 솟대를 테마로 한 능강솟대문화공간이 있다. 마당에 ㅎㅁㅅㄷ 이라는 하얀 조각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는 “희망 솟대”라는 뜻이다. 다양한 솟대 작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희귀 야생화도 만날 수 있다. 인간의 기원을 담은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청풍에서 옥순대교로 향하는 그림 같은 호반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그네의 눈길을 끄는 곳이 있으니 능강리에 위치한 솟대전시관이다. 솟대는 고조선 때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마을의 안녕과 풍요)을 기원하는 의미로 나무나 돌로 된 긴 장대위에 오리나 새 모양의 조형물을 올려놓아 마을 입구에 설치하던 것이다.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이러한 우리의 전통적인 솟대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재조명하여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솟대조각가 윤영호 선생의 솟대작품 수백여 점을 실내외에.. 2021. 3. 1.
제천 정방사 제천 정방사(堤川 淨芳寺)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에 정방사가 있다. 비 오는 날 분위기가 더 근사해지는 여행지가 있다. 보슬비가 내려도 좋고, 주룩주룩 장대비가 내려도 좋다. 제천 정방사가 그런 곳이다. 비 내리는 날이면 운치가 더 살아난다. 법당 마루에 앉아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노라면 세상 시름이 말끔히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다. 멀리 보이는 청풍호도 꿈처럼 아련하게 비에 젖는다. 정방사는 금수산 의상대라는 까마득한 절벽 아래 자리한 사찰이다.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로, 동국여지승람 에는 산방사 라고 소개되었다. 청풍읍지에는 “정방사는 도화동에서 오리허에 있으며 전해오길 신승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다. 동쪽에 큰 반석이 있는데 동대 혹은 의상대라 부른다”고 나온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정원.. 2021. 2. 23.
제천 금월봉 금강산을 닮은 산, 금월봉(錦月峰)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산15-1.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령스런 바위산 금월봉. 금월봉은 지난 1993년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산이다. 그러던 중 기암괴석군이 발견되었는데 그 모형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그대로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 우고 있다. 금월봉은 뛰어난 풍경과 더불어 태조 왕건, 명성황후, 이제마, 장길산 등 TV 및 영화촬영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에 걸친 작업 끝에 예전의 평범한 야산에서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신령스런 바위산으로 변모하였다. 제천에서 청풍문화재단지 방향으로 가다가 만나게 되는 금월봉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모양이 마치 거대한 수석같은 느낌이 든다. 도로 옆에.. 2021. 2. 21.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습니다.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쓰리 핑거(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남한강 수면에서 80∼90m 위에 25m 높이로 세워진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발밑 100여 미터 아래 강물을 내려다보며 걷는 경험을 할 수있다. 남한강을 한눈에 , 남한강 위에서 하늘길을 걷는 짜릿함 ! 남한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고 짜릿한 재미와 스릴 만첨 체험을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한번에 경험한다. 2021. 2. 20.
단양 야경 단양(丹陽) 단양은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의 영향권에 있었으나 고구려가 남하하면서 고구려의 영토가 되었다가 후에 신라의 영역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고구려에서 신라의 영역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많은 전투가 있었다. 신라 진흥왕은 적성(단양)을 공략하여 탈취하고 이를 기념하여 단양신라적성비를 세웠다. 비의 내용에는 적성 사람 야이차가 신라를 도운 공로로 포상 받았다는 내용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 고구려의 장수 온달은 잃어버린 고토를 회복하기 위하여 출정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아단성(온달산성) 아래에서 전사하였다. 이처럼 단양은 고구려-신라의 접경지로 오랜 기간 대치하였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고려 충렬왕 때에 현민이 합단의 침입에 맞서 싸운 공로로 감무가 설치되었고, 충숙왕 5년에는 군으로.. 2021. 2. 20.
제천 청풍모노레일카 청풍호관광모노레일.케이블카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에 위치한 비봉산은 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 명산이다. ◇모노레일: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20여분 올라가면 비봉산 정상,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 정상은 모노레일 최종 종착역이며, 물테리 케이블카 시발역에서 출발한 케이블카의 종착역이기도 하다. 다시말해 모노레일역 → 비봉산정상전망대역 → 물테리케이블카역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도되고 된다. 정상역 전망대에서 청풍호 주변의 수려한 비경을 감상하실 수 있다. ◇ 케이블카: 2019년 3월 청풍호반에 비경을 연 케이블카이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 위로 멋지고 행복한 추억을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함께 비행한다. 청풍호반 .. 2021. 2. 20.
단양 사인암 단양 사인암(丹陽 舍人巖)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덕절산 자락 강변에 우뚝 솟은 약 50m의 기암절벽과 그 옆으로 휘감아 흐르는 남조천(일명 운계천)이 절경인 사인암. 기암 아래 남조천에는 조그만 소(沼)를 이루고 있고, 흘러가느 개울물이 아름다운 풍치를 더해주는 곳이다. 고려시대 유학자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이 정4품 벼슬인 사인(舍人)직에 있으면서 머물렀다는 곳이다. 조선 성종 때 단양 군수가 우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 바위를 사인암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2008년 9월 9일 명승 제47호로 지정되었다. 우탁(禹倬), 그의 '백발가'(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을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을 막대로 치려 했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시비가 입구.. 2021. 2. 20.
단양 도담삼봉 도담삼봉(嶋潭三峰) 단양 팔경 중에서 단연 으뜸인 제1경 도담삼봉,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해준 벗이자 퇴계 이황의 시심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다. 도담삼봉은 정도전이 즐겨 찾았던 곳이다.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였고 나라의 기틀을 잡았던 불세출의 인물이었지만, 훗날 이방원에 의해 살해당했던 정도전. 그는 경북 봉화 사람이지만, 출생지가 외가였던 단양이었다.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 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덧붙여 당시 정선군에서는 단양까지 흘러들어 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했는데 이에 일곱살의 어린 정도전이 정면으로 대응했다.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 2021. 2. 20.
단양 고수동굴 단양 고수동굴(丹陽 古藪洞窟) 충북 단양군 대강면 고수리에 있는 석회동굴로 정식명칭은 단양고수리동굴(丹陽古藪里洞窟)이며, 1976년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었다. 규모는 주굴 길이 600m, 지굴 길이 700m, 총연장 1,300m, 수직 높이 5m이다. 단양역에서 북동쪽 9.5km 지점의 남한강 좌안, 금곡천(金谷川)과의 합류지점에서 500m 거리의 등우산(燈郵山) 서쪽 기슭에 입구가 있다. ‘금마굴’ · ‘까치굴’ · ‘박쥐굴’ · ‘고습굴’ 등으로 불려왔다. 임진왜란 때 한양을 떠나 피난길에 나선 밀양(密陽) 박씨(朴氏)가 이곳을 지나다, 숲이 우거지고 한강 상류의 풍치가 아름다워 여기를 안식처로 삼은 것이 오늘의 고수 마을의 발달을 가져온 것이라 전한다. 이 동굴의 첫 탐사는 1973년 한국.. 2021. 2. 20.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불입상 덕주사 마애여래입상(德周寺 磨崖如來立像)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堤川 德周寺 磨崖如來立像)은 마의태자의 누이인 덕주공주가 세운 절이라고 전해지는 월악산 덕주사의 동쪽 암벽에 새겨진 불상이다. 거대한 화강암벽의 남쪽면에 조각한 불상은 전체 높이가 13m나 되는데, 얼굴부분은 도드라지게 튀어나오게 조각하였고 신체는 선으로만 새겼다. 불상을 새긴 바위에는 목조전실(木造前室)을 만들기 위한 구멍이 남아있다 민머리 위에는 반원형의 큼직한 머리(육계)가 솟아 있으며, 살찐 얼굴에는 눈․코․턱 등이 강조되어 있다. 이와 같이 얼굴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은 고려시대의 거대한 불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법이다. 목에 있어야 할 3줄의 삼도(三道)는 가슴 위에 선으로 조각하였다. 선으로 조각한 살찐 신체는 인체의 조.. 2021. 2. 16.
제천 덕주사 덕주산성(德周山城)과 덕주사(德周寺) 1) 덕주산성(德周山城) :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산성으로 둘레 약 2,000m. 현재 유구는 거의 무너졌으나 조선시대에 쌓은 남문· 동문· 북문 등이 남아 있다. 이 산성은 신라 경순왕의 큰딸 덕주공주(德周公主)가 피난하였던 곳이라고 전해 온다. 이 성은 월악산(月岳山)의 산마루와 그 지맥을 둘러싸고 내성과 외성을 갖춘 나성(羅城)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곳은 문경과 충주를 잇는 도로를 차단하는 전략적 요새지이기 때문에 이 성은 차단성(遮斷城)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대개 성벽은 화강암 자연석을 약간 다듬어 사용하였으며, 성벽의 높이는 약 2m이다. 남문은 169㎝의 반원형의 홍예(虹霓)를 두고 있다. 문 안쪽에 가로빗장구멍이 바닥으로부.. 2021. 2. 14.
청주 청남대 제1편 제2편 청남대(靑南臺)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 후 전두환 대통령 시절 중부권에 별장의 필요성이 논의되었고 주변 경관과 지리적 요건이 잘 맞아 경호실장에 의해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 청남대.. 2020.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