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데기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 마을이 있다. ‘안반’은 떡메로 반죽을 내리칠 때 쓰는 오목하고 넓은 통나무 받침판을, ‘데기’는 평평한 땅을 말한다.
안반데기마을은 해발 1100m 고산지대로 떡메로 떡을 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널찍한 지형이 있어 안반데기라고 불리게 되었다.
마을 뒷산이 배추밭이고, 배추밭이 곧 산이다. 옛날에는 경사가 가팔라서 기계농이 불가능하므로 농부의 힘으로 고스란히 만들어간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차량이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마을이고, 마을 뒷산이다.
어김없이 풍차가 돌아가고, 고랭지 채소밭에는 땀흘리는 농부가 있어 한폭의 전원 그림이다. 차로 올라가는 길에는 심심치 않게 고랭지 채소를 운반하는 트럭을 만나게 된다.
정상에는 주차장이 충분하고, 일출전망대는 첫 번째 만나는 “와우 안반데기(카테. 이곳 카페에는 안반데기 마을 역사가 사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앞 주차장에 세우고 800m를 걸어 올라가면 되고, 멍에전망대는 이 곳을 지나 우측으로 차로 3분 정도 더 올라가면 멍에주차장이 나온다. 길옆에도 주차할 수 있다.
안반데기 가는 길은 평창 대관령면으로 해서 가는 길과 강릉에서 가는 길이 있는데 강릉에서 가는 게 더 쉽다. 안반데기는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 왕산면의 경계에 왕산면 쪽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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