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경북

청송 송소고택

by phd100 2021. 10. 14.

 

송소고택(松韶古宅)

예전 양반의 집과 중인의 집을 비교하며 둘러볼 수 있는 곳.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청송의 대표적인 고택인 송소고택. 조선 영조 때 만석꾼 심처대의 7대손 송소(松韶) 심호택이 지은 집이다. ‘덕천동 심 부자댁’이라고도 불리는 99칸짜리 대저택이다. 1880년께 지어졌으니, 120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는다.

“우물 세 곳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졌던 작은 건축물이 사라져 실제는 96칸”이며 “전부 춘양목으로 지어진 전형적인 경북 북부 양반가옥”이다. 춘양목은 궁궐 건축에만 사용됐던 금강송의 다른 이름이다. 왕족도 아닌 양반집에 춘양목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그는 “조선 후기엔 유교적 질서가 많이 흐트러졌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각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는 것이 송소고택의 특징. 저마다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조선시대 상류층 주택의 전형적인 특성을 엿볼 수 있다.

성천댁(星川宅) : 청운동 성천댁(星川宅)은 정면 5칸, 측면 4칸 등 최소 규모로 지은 아담한 ‘ㅁ’자 집이다. 건립연도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18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작은 건물 안에 사랑채와 안채, 대청, ‘정지’(부엌의 방언) 등이 같이 붙어 있다. 그래도 격식은 갖추겠다고 그 작은 건물 가운데 마당을 냈다. 안마당의 크기는 가로 세로 3~4m 정도. 딱 손바닥만 하다. 이 때문에 ‘한 칸의 뜰집’이라고도 불린다. “지붕 용마루 양쪽에 공기 흐름을 위해 구멍을 낸 ‘까치구멍집의 확장판’”이며 “경북 북부 중인층 가옥의 전형”이다.

또 용전천 인근 현비암, 달기약수 위쪽의 달기폭포, 송소고택 인근의 청송양수발전소 등도 볼 만 하다.

 

'여행-경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송 주왕산. 대전사  (0) 2021.10.14
청송 주산지  (0) 2021.10.14
청송 백석탄  (0) 2021.10.14
청송 방호정  (0) 2021.10.14
청도 운문사 사리암  (0)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