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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산

부산 부산역(釜山驛)

by phd100 2025. 3. 2.

 

부산역(釜山驛)

부산역은 1905년 1월 1일 서울 남대문역 ~ 부산 초량역 구간의 경부선 개통이 시작된 후, 3년 후인 1908년에 부산의 초량역 ~ 부산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1908년 중앙동에 임시 부산 역사를 마련하여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중앙동 부산 역사는 1910년에 준공되었다. 이것이 부산역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경부선의 시, 종착역으로 개통했다.

 

1910년 당시 부산 중앙동 부산역사는 비잔틴풍이 가미된 르네상스 양식의 웅장한 건물로 약한 지반 때문에 땅속 깊이 말뚝을 박아 세워졌다.

그런데 1953년 대화재로 역사가 전소되어 중앙동에 임시가설 역사를 지어 사용하다가, 초량역을 없애고, 1969년 초량역과 부산역 사이에 새 역사를 세웠다.

 

현재의 역사는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맞추어 2003년 9월 다시 증개축 된 것이다. 그리고 2019년, 부산역 광장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철도의 미래를 상징하는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1910년 당시 중앙동 부산역 역사는 붉은 벽돌에 흰색 화강석을 섞어 전체의 구성은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으로 한 철충 양식으로 공사는 하야가와 하지매가 수행하였다. 그 후 1943년 “부산부두역”으로 개칭하였으며, 1945년 또다시 “부산역”으로 개칭하여 동시에 화물구(貨物區)와 구내구(構內區)로 분리하였으나 같은 해 다시 화물구와 구내구의 2개구를 통합하였다. 이처럼 이름의 명칭이 해방 후 혼란기에 수없이 바뀌었다.

 

1953년 부산역 대화재로 역사가 전소하여 중앙동에 임시 가건물을 지어 역사로 사용하다가 1965년에 부산진역과 통합하여 부산진역에서 영업을 하였다.

 

그 후 1968년 지금의 위치에 역사를 신축하여 1969년 역사를 준공하여 역무를 보게 되었으며, 현재의 부산역사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맞추어 증·개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서 잠간 살펴볼 내용은 1910년에 중앙동에 준공한 부산역은 1층에 각 대합실과 매표실, 전신실, 역원실, 화물취급실, 식당, 욕실, 화장실을 두었고, 2층 이상은 호텔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승강장 지붕의 철골조는 한국철도 사상 처음으로 만든 지붕있는 승강장이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맞추어 증·개축되어 대지면적은 211,536㎡(약 64,000평)로 지상 5층, 지하 1층에 철골 및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중앙집중식 냉난방 및 공조시설과 에스컬레이터 14대, 엘리베이터 12대가 설치되어 있다.

 

일반열차와 KTX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5개 승강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3층 맞이방에는 매표창구 및 현금자동발매기, 종합관광안내소, 유아방, 트레인 솦, 종합식당가, 편의점, 패스트 푸드점, 제과점 등 편의시설이 분포하고 있다. 1층 맞이방에는 각종 편의시설로 코레일 멤버십 회원을 위한 아늑한 휴식처 KTX 라운지, 빠른 배송을 하는 KTX 특송, 미용실, 편의점, 의류매장, 패스트푸드점, 서점 등이 입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