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인천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by phd100 2025. 3. 14.

1. 무의도 가는길(하나개해수욕장)

 

 

2. 해상관광탐방로

 

3. 호룡곡산

 

무의도(舞衣島)

  무의도로 가는 대중교통은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내려, 3층 출국장 7번 게이트 앞에서 “무의1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 만에 하나개해수욕장 또는 광명항에 도착할 수 있다.

 

  인천시에서 소개한 무의도 내용은, “무의도는 춤출 무(舞), 옷의(衣) 섬도(島)라고 표시한다.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라고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 해리도, 상엽도 등 부속 도서가 산재하며 특히 실미도는 영화 실미도 촬영지로 유명하다.
하나개해수욕장에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촬영 세트장이 있어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등산 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 해발 245.6m 국사봉 해발 236m,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하나개해수욕장, 큰 무리 해수욕장, 갯바위에서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 조개잡이 등 무의도에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면적 9.432㎢, 해안선 길이 31.6㎞이며 대무의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2000년에는 187세대에 441명의 주민이 거주하였으나 이후 인구 유입으로 2008년 기준 약 6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북쪽에는 당산(124m)이 있고 중앙에 국사봉(236m), 남쪽에는 해발고도 245.6m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 있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하며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전엔 잠진도선착장에서 페리호를 타고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무의대교가 2019년에 개통되면서 차량 접근도 가능하다.

 

  무의도(舞衣島)라는 이름은 섬의 형태가 투구 쓰고 갑옷을 입은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과 같아서 붙여졌다고 하기도 하고, 섬에 안개가 낀 날이면 말을 탄 장수의 옷깃이 휘날리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해서, 생김새가 여인의 춤추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그리고 '무리'를 한문으로 표기할 때 '무의'로 잘못 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해상관광탐방로>

  무의도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 하나개해수욕장과 그 옆 “무의도해상관광탐방로”이다.

하나개는 “하나(크다는 의미), 개(개펄 의미)” 또는 “하나밖에 없는 큰 갯벌” 이라는 뜻으로 ,더 넓게 펼쳐진 해변에는 밀가루 같은 고운 모래가 있고, 갯벌을 걸으면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아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 아래 해안이 해상관광탐방로이다. 해수욕장에서 왼쪽으로 끝까지 가면 얕으막한 나무데크 다리가 있다. 거기서부터 탐방로가 시작이다. 걷기가 불편한 분들도 충분히 관광할 수 있다. 그러나 탐방로 끝에서 호룡곡산을 등산하지 않은 분들은 갔었던 길을 도로 돌아와야 된다.

그런데 갔었던 길을 그대로 돌아오지 않으려면 호룡곡산 “환상의 숲길”을 진입해서 끝자락에서 탐방로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다. 초입에 있는 안내표시판을 잘 읽어보아야 한다. 자칫 잘못하다 간 놓치기 쉬우니 맘먹고 찾아야 한다. 이 환상의 숲길은 약 1km로 편도 20분 정도 소요된다. 해상관광탐방로가 15분 정도 소요되니 별반 차이가 없다.

 

 2018년에 550m의 데크길이 조성되었고, 2019년에 250m의 데크길이 만들어져, 지금은 700m의 탐방로가 완성되었다. 탐방로란 이름도 우리나라 해안 데크길엔 잘 붙이지 않는 이름이다. 굳이 탐색할 만한 곳은 아닌 것 같다.

 

 해상관광탐방로에서 바로 보이는 해안 절벽의 바위는 우리나라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발톱에 할퀸 자국처럼 둥글다. 전설에 따른 얘기로 호랑이와 용의 싸움에서 남긴 흔적이 아닌가?

 

 이러한 바위의 모양이 12개의 볼거리를 만들고 있다. 1.사자바위 2.소나무바위 3.만물상 4.망부석 5.자연의 신비 6.총석정 7.해식동굴 8.부처바위 8-1.만고풍상 9.불독바위 10.협곡 11.원숭이바위 12.햄버거바위 이다. 그러나 표시된 이름과 실제 모양을 매칭하기는 귀신이 아니면 할 수 없다. 관람객을 위해 정말 이렇게 표시해도 괜찮을까?

 

  서해안 만조 시각에 맞춰 이곳을 찾는다면 데크길 아래에서 파도치는 물결이 해안절벽에 수없이 부딪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간조 때도 볼거리는 충분하다. 여러형태의 바위모양을 감상할 수 있고. 데크길 아래 개펄에서 먹이를 찾는 갈매기도 지척에서 만난다. 중간중간에 만나는 전망대 의자에 앉아서 서해안을 바라보면서 멍때리기 하기도 좋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실미도를 바라보면서 “실미도” 영화를 떠올리며 분단의 고통도 느껴본다.

 

 

<호룡곡산>

  무의도 북쪽에는 당산(124m)이 있고 중앙에 국사봉(236m), 남쪽에는 해발고도 245.6m의 호룡곡산(虎龍谷山)이 있다.

인천시의 안내에 따르면, “호룡곡산은 높이 244m로 맑은 날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관문,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손에 닿을 듯하며 남으로는 서산반도가 시야에 아물거리며 북으로는 강화 교동섬 너머, 연백반도와 옹진반도가 수평선 너머로 시야에 들어오는 곳으로 조망과 경관이 빼어난 곳입니다.
국사봉과 실미해수욕장, 호랑 바위로 이어져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으며, 등산로 능선과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이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환상의 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산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비경과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라고 안내한다.

 

  이처럼 대무의도에서 제일 높은 호룡곡산은 무의도를 찾는 등산객에게도 인기 있는 산이다. 호룡곡산은 등산코스가 여러 갈래이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해상관광탐방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광명항에서 출발한다, 왜 호룡산(虎龍山)이 아니고 호룡곡산(虎龍谷山)일까?

이곳의 지세가 호랑이도, 용도 살기 좋은 곳이라서, 호랑이와 용이 서로 이곳의 골짜기를 차지하기 위해서 싸웠으나 승부를 내지 못하고(용호상박:龍虎相搏), 이곳 계곡에서 함께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호룡곡산은 해발고도 245.6m로, 섬 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오르는 등산길에서 마주하게 되는 “부처바위” 안내에는 “수직 바위에는 부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을 법도 한데, 수천 성상 앞에 풍화 작용으로 인한 퇴색한 바위의 겉 모양만 있을 뿐 재래에서 사용됐을 법한 상석만이 놓여 있다. 이곳을 지나는 길손들은 자기 소원 한 가지를 빌고 가면 이루어질 법도 하리라.”라고 씌여 있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올라오는 길, 광명항에서 올라오는 길, 정상 가는 길이 능선삼거리에서 만난다. 삼거리에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200m 정도의 길이니 포기하지 말고 정상으로 가면 정상 “전망대”가 있어 무의도 전체를 관망할 수 있다.

호룡곡산 정상 근처에서는 마당바위, 수직절벽 등 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섬 중앙에 있는 국사봉과 함께 황해의 알프스라고 일컬어진다.

 

  (※“용호상박”은 중국 삼국 시대에 한 지역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위(魏)의 조조(曹操)와 촉한의 마초(馬超)가 다툰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용은 잔꾀가 많은 조조를 말하며, 호랑이는 마초 장군에 비유한다. 두 영웅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결투를 벌였다.

처음에는 마초 때문에 조조가 죽을 뻔하지만, 결국 조조의 계략에 말려들어 마초가 패하게 된다. ‘용호상박’은 이처럼 힘이 강한 사람들이 서로 승부를 겨룰 때 혹은 누가 이길지 알 수 없을 만큼 대등한 싸움을 뜻하는 말이다.)

 

 

<소무의도>

  무의도와 함께 산재해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小舞衣島)이고, 부근에 실미도(實尾島)·해리도(海里島)·상엽도(桑葉島) 등 부속도서가 산재해 있어 주민들은 보통 이 전체를 “큰 무리섬”이라고 한다.

 

  특히 무의도와 소무의도 사이에는 연륙교(차량 통행 불가)가 연결되어 있어(광명항 선착장에서 소무의도)도보로 10분~15분이면 소무의도에 갈 수 있고 소무의도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소무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무의바다누리길 8코스”를 걸어야 한다.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소무의 인도교길'과 '명사의 해변길'을 따라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8코스는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를 연결하고 있는 연륙교를 건너면 소무의도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무의바다누리길이다. 마주 보는길, 떼무리길, 부처깨미길, 몽여해변길, 명사의 해변길, 해녀섬길, 키작은소나무길까지 총 8구간으로 되어있어 각 구간의 특징에 맞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가는 길은 자가용 승용차로도 가능하고, 대중교통으로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7번케이트에서 “무의1번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거리에 하나개해수욕장, 40분거리에 광명항까지 갈 수 있다.

 

 

  이외에도 무의도의 인기 있는 장소로는 무의도 세렝게티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무의도 백패킹 장소로 세렝게티가 떠오를 만큼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소무의도 앞에 위치한 광명항에 주차를 하고 갈 수 있다. 광명항에서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해안가가 나온다. 해안가에서 갯바위들을 지나가다 보면 유명한 포토존이 나오고 이 구역을 관통하면 무의도의 세렝게티에 도착하게 된다.

 

<실미해수욕장>

  무의도에는 두개의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하나개 해수욕장과 사유지인 실미해수욕장이다. 특히 실미해수욕장에서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실미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 또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호룡곡산, 국사봉 등의 등산까지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실미 해수욕장은 2km에 달하는 초승달 모양의 해변 모래사장과 100여년씩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한 썰물 때에는 실미해수욕장과 실미도 사이의 갯벌에는 아직도 낙지가 집을 짓고 민챙이와 칠게, 고동이 살아숨쉬는 등 갯벌이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울창한 노송숲을 사이에 두고 산림욕장과 텐트야영장 등이 있다.

 

 

 

'여행-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미도 ”문화의 거리“ 선착장과 영종도 구읍뱃터  (4) 2024.11.29
월미전망대(월미공원)  (3) 2024.11.29
차이나타운2  (1) 2024.11.29
인천 차이나타운  (0) 2022.11.21
인천 월미바다열차  (0)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