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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남

완도 예송리(禮松里) 깻돌해변

by phd100 2015. 5. 6.

예송리(禮松里) 깻돌해변

전남(全南) 완도군(莞島郡) 보길면(甫吉面) 예송리(禮松里)에 몽돌 해변이 있다.

대한민국 지도를 보면 보길도가 서울에서 얼마나 먼지 알 수 있다. 완도에서도 배로 갈 수 있지만 해남 땅끝마을에서 가면 30~40분 정도 걸린다.

노화도 ‘산양’ 선착장에 닿는다.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여 노화까지 가면, 보길도 입구에는 붉은색 ‘보길대교’가 노화도와 보길도를 이어준다.

 

보길대교를 지나 청별항에서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10여분 가면 길가에 예송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닿는다. 여기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추자도와 제주도도 보인다.

검은 바둑알 같은 돌로 이루어진 까만 예송리 해변이 발아래 펼쳐진다.

파도소리와 함께 돌멩이 구르는 소리도 들려온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마을 입구에서 바로 해변으로 나갈 수 있다. 천연기념물인 상록수방풍림, 1㎞넘는 검은조약돌밭, 잔잔한 바다 위에 점점이 떠있는 미역채취선들이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예송리 깻돌해수욕장의 검은 조약돌. 너도나도 한웅큼씩 주워가려는 관광객들의 욕심 때문에 수난을 겪고 있다. 그러나 반출 금지이다.

 

모래가 아닌 조약돌위에 앉아 파도에 의해 밀려 왔다 쓸려가는 조약돌 소리를 듣는다. 억겁의 세월 동안 수없이 깍이고 깍인 조약돌이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안 경사가 심해 해수욕하기는 위험하지만, 그래도 텐트치고 해수욕 즐기는 사람들도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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