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나의 음악

물레방아 도는데(나훈아)

by phd100 2015. 5. 28.

물레방아 도는데(나훈아)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번 보고,

징검다리 건너갈 때 뒤돌아 보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새봄이 오기 전에 잊어버렸나,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가끔은 한 번쯤

달 밝은 밤에 오솔길을 걸어보자

자연의 신비(神秘)에 감사하기 위해서.

 

가끔은 한 번쯤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나 이외에 누가 사는지 살펴야 하니까.

 

두손을 마주잡고, 아쉬워하며,

골목길을 돌아설 때 손을 흔들며,

서울로, 떠나간 사람.

천리타향 멀리 가더니,

가을이 다가도록 소식도 없네,

고향의 물레방아, 오늘도 돌아가는데.

 

'나의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쯤 가고 있을까(전영)  (0) 2015.06.15
환희(정수라)  (0) 2015.05.28
원점(설운도)  (0) 2015.05.22
무명초(無名草: 김지애)  (0) 2015.05.19
장미빛 스카프(윤항기)  (0)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