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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얘기

進禮面(8)

by phd100 2017. 11. 9.



 

<오늘은 진례면 8번째, 산본리, 송현리로 찾아 갑니다.>

 

[산본리(山本里)]

청곡 면소재지에서 3km정도 떨어져 이Y는 가장 먼 곳이다. 냉정 고개를 넘으면 바로 장유이고, 주촌면에 접해 있다.

 

마을 앞에는 용제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산본천을 따라 흐르는 수려한 마을 이지만,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접해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잃은지 오래다.

 

◇ 산본(山本)

김해의 진산(鎭山)인 용제봉(713m. 옛날 신안 용소에서 용이 나와 승천하면서 잠깐 쉬어간 자리에 용의 발자욱이 남아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 배경으로 산아래 이룩된 마을로,

 

‘용제봉이 산의 근본이다.’ 하여 산본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마을이 이룩된 시기는 전해오는 기록이 없다.

 

◇ 용전(龍田)

마을의 옛 이름은 생법(省法)으로 자여도(自如道)에 속한 역(驛)으로 자여도는 고려 때부터 있었으니 마을은 역의 설치와 함께 이룩된 것으로 보인다(초전리 참고).

 

용전숲에는 수백년전부터 심은 것으로 보이는 잡목림이 있고, 이 곳은 옛날 역마(驛馬)를 매던 곳이다.

마을에 입촌한 성씨는 남원양씨, 나주임씨, 밀양박씨, 김해김씨 등이다.

 

◇ 관동(官洞)

관(官)에서 마을 아래쪽에 장(場:시장)을 세운 뒤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관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니 조선 중엽 이후에 생긴 마을이다.

 

1940년대에는 마을 전체가 삼(麻)을 재배하여 옷감을 배틀에 짜서 사용했다. 진례에서의 삼(麻) 생산을 처음으로 한곳으로 도 알려져 있다.

 

 

[송현리(松峴里)]

면소재지에서 2km 동쪽에 있으며, 마을이 진례천과 산본천, 학성천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유속이 느려져, 모래밭을 이루어 낮은 곳 온 동네가 사질(沙質)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에는 당리와 오룡에 접해있고, 서쪽은 진례천을 건너 돈담마을, 북쪽은 하평과 접해 있다.

 

◇ 강변(江邊)

약 100여 년 전에 청주송씨 김해김씨 분성배씨 3성이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처음에는 아랫오룡이라 불렀다가 1920년경부터 강변이라 부르게 되었다.

일제 때 일본인이 거주하면서 하천부지를 이용하여 묘목장으로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1970년 중반에 농경지가 정리되어 논농사 짓는데 적합한 농지를 변하고, 1980년부터 산업화의 물결 속에 크고 작은 공장이 100여 개나 부락 내에 설립되고 거주민도 200여 세대에 이른다.

 

◇ 학성(鶴城)

학성마을은 면 소재지에서 동으로 2km 지점에 있으며, 동편에 새로 생긴 마을이다.

새동편이라 부르기도 하다가 냉정고개 당산나무에서 진등산의 끝자락까지 마치 학처럼 생겼다고 학성이라 불렀다.

 

솥골은 예전에 솥을 만들었으므로 솥골이라 부른다. 300여 년 전에 김녕김씨와 신안주씨가 입주하여 마을을 이룬 뒤로 여러 성씨가 옮겨와 마을이 이룩된 것으로 전해온다.

 

◇ 당리(塘里)

불태산 산기슭이 청용등과 백호등이 되어 동리를 감싸고, 있는 아늑한 마을이다. 청용등을 넘어 학성과 백호등을 넘어 오룡과 접해 있고,

옛날 천지개벽 대홍수 때 불티 한 개정도 만 보일 정도의 땅이 보였다는 전설이 있는 불티재 고개 넘어 엔 주촌이 있고, 넘는 길엔 삼내산성이 있다.

 

약 400여 년 전에 청주송씨가 입주하여 마을을 이룬 뒤 여러 성씨가 옮겨와 마을이 이룩되었다.

마을 앞에 못이 있어 당지(塘池)라 하였다가 갑오경장 후에 당리마을로 개명하였다.

 

◇ 오룡(五龍)

마을은 약 400여 년 전 청주송씨가 이주해 살면서부터 마을이 이룩되었으며, 마을 이름은 안산이 용의 몸체처럼 길게 뻗었고 송씨의 아들 오형제가 훌륭하게 성장하여 잘 자랐으므로 아들 다섯과 앞산의 용을 따서 오룡이라 불렀다고 전해온다.

 

풍수지리적으로 봤을 때 오룡에는 좌청룡으로 일컬어 지는 안산 만 있고, 우백호로 불릴 만한 산이 없어 문인 오형제만 나올 수 밖에 없는 지세(地勢)이다.

그 후로 동래정씨 형제가 이주해 왔고. 김해김씨 등 여러 성씨가 옮겨와 마을이 이룩되었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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