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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여행-전남110

완도 동천석실(洞天石室) 동천석실(洞天石室) 동천석실은 주자학에서 신선이 산다는 선계세상으로 부용동을 한눈에 굽어 볼 수 있으며 낙서재의 정면에 바라보이는 산자락에 있다. 3,306㎡(1,000여평)의 공간에 한칸 정자와 석문, 석담, 석천, 석폭, 석전을 조성하고 차를 마시며 시를 지었던 곳이다. 특히 석담에는 수련을 심고 못을 둘로 나누어 물이 드나들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구멍을 파고 다리를 만들어 '희황교'라 칭하였다. 지금도 석실앞에는 도르래를 걸었다는 용두암과 차를 끓여 마신 차바위가 남아있다. 낙서재, 곡수당에 서 있으면 맞은 편 산에 동천석실이 보인다. 아슬아슬한 절벽위에 서 있는 정자 동천석실 고산이 ‘부용동 제일의 절승’이라 자랑했던 동천석실(洞天石室)은 곡수당에서 나와 상류의 부용동 쪽으로 1.5km 정도 올라.. 2015. 4. 21.
완도 낙서재(樂書齋)와 곡수당(曲水堂) 곡수당은 낙서재가 오른쪽 위로 바라 보인다. 200m 떨어진 아늑한 곳에 있다. 낙서재란 독서를 즐기며 학문하는 선비의 삶을 상징한다. 낙서재(樂書齋)는 시문을 창작하고 강론하던 곳으로, 동천석실과 마주 보이는 곳에 있다. 주로 이곳에서 많은 책을 쌓아두고 독서하며 자제들을 가르쳤다 한다 풍수지리에도 능했던 윤선도는 보길도의 주봉인 격자봉에 올라가서 형국을 파악하고 그 혈맥이 세차례나 꺽이어 내려오는 곳에 낙서재를 마련했다. "학문이나 글을 하는 것이 가장 즐거움이다"는 뜻이 담겨 있는 낙서재는 윤선도가 인조 15년에 들어와 1670년 돌아가실 때까지 살았던 집이다. 이곳에서 '어부사시사' '오우가' 등 국문학사에 길이 빛날 걸작을 남겼다 보길도는 윤선도에게 있어서 인생의 전환점이자 이상향의 낙원이었던 .. 2015. 4. 16.
영암 도갑사(道岬寺) 도갑사(道岬寺)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에 있는 사찰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이곳 도갑사 자리에는 일찌기 문수사라는 절이 있었고 어린 시절을 문수사에서 보낸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신라 말기에 그 터에 절을 다시 지은 후 도갑사라고 이름붙였다. 고려 때 크게 번창하여 전성기를 누렸으며, 조선 세조 3년(1457) 수미(守眉)대사와 신미(信眉)대사가 중건했다. 해탈문: 도갑사 일주문을 지나 100m 가량 들어가면 국보 50호인 해탈문이 나온다. 조선 성종 4년(1473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건축양식이 대단히 독특하다. 해탈문 좌우 앞쪽 칸에 금강역사상이 다음 칸에는 보물 제 1134호인 문수동자와 보현동자상이 모셔져 있다. 경내에는 1980년에 새로 지은 대웅전과 석조 5층석탑 수미왕사비가 있고, .. 2015. 4. 16.
진도 신비의 바닷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의 바다에서 매년 음력 3월 초나 보름에 열리는 축제이다. 이때가 되면 이곳의 바다는 조차가 가장 커지며 약 40m 폭으로 길이 생긴다. 1975년 이 광경을 목격한 주한프랑스대사 피에르랑디가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2014. 11. 28.
진도 관매도(觀梅島) 관매도(觀梅島) 전남 진도군의 조도면 남쪽 관매도리에 위치한 섬으로 조도군도의 중심 섬인 하조도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근접한 섬으로 동쪽은 관매항도(觀梅項島) · 신의도(新衣島), 북동쪽은 청등도(靑藤島), 북쪽은 각흘도(角屹島)가 각각 위치해 있다. 대부분이 산지로 되어 있으나 북서쪽에는 관매해수욕장으로 모래사장이 3㎞ 정도 펼쳐져 있고 모래사장 뒤로 작은 평야가 있다. 『대동지지』(진도)에는 볼매도(乶梅島)로 기재되었다. 『호남지도』와 『지승』에는 볼매도(乶邁島)로 나온다. 『광여도』에는 한자 표기가 보만도(甫萬島)로 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와 『조선지형도』에는 관매도(觀梅島)로 개칭되어 있다. 볼매라는 이름은 돈대산이 있어 주변을 살피는 산이 있다 하여 한글로 볼뫼>볼메>볼매로 변하면서 한자.. 2014. 11. 26.
여수 오동도(梧桐島) 오동도(梧桐島) 여수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풍광이 아름답다. 더욱이 동백꽃의 상징섬인 오동도는 연간 170여 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여수 시내에서 차로 10여 분 가량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여수시 수정동 1번지에 자리 하고 있다. 2012년에 열렸던 세계박람회 개최지 근처에 오동도와 북방파제 여수 신항 부두 등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어 행사장과 어우러져 그 자체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여수박람회장과 인접한 오동도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우러진 선홍빛의 꽃을 피우는 동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여수 오동도는 일제 강점기 때 놓인 길이 768m 다리(방파제 기능)를 건너면 만나게 된다. 0.154㎢의 섬 안에는 3,000여 그루의 동백과 후박, 신이대 등 60여 종의 아열대 식물이 원시림을.. 2014. 11. 24.
여수 금오도(金鰲島) 금오도(金鰲島) 전남 여수시 남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26.99㎢, 인구 2,188명(2001)이다. 해안선 길이 64.5㎞이다. 여수만 남서쪽에 있으며, 북쪽에 돌산도, 북서쪽에 개도, 남쪽에 소리도가 있다. 옹기종기 섬들이 무리 지은 다도해 가운데 형님뻘쯤 되는 어깨 널따란 섬으로 여수에서 뱃길로 한 시간 남짓, 그러나 서울에서는 꼬박 하루를 투자해야 닿을 수 있는 먼 곳. 그 모양새가 자라와 비슷하다 해서 ‘금오도(金鰲島)’라 불린다. 돌산도에서는 빤히 건너다보이는 가까운 거리지만, 바람이 거세어지고 물결이 헝클어지면 머물던 길손은 물론 주민들까지도 발이 묶이고 마는 섬이다. 육지보다는 섬으로 남길 원하는 여수의 제일 큰 섬의 금오도의 지명유래는 섬의 생김새가 큰 자라와 같이 생겼다 하여 자라 오(.. 2014. 11. 19.
구례 사성암(四聖庵) 사성암(四聖庵) 구례읍에서 화엄사로 가는 문척면 갈랫길 남쪽 2km 지점에 봉긋하게 솟은 산이 있으니 이름이 오산(鰲山)이다. 산의 생김새가 마치 거북이가 지리산을 등에 짊어진 채 목을 길게 빼고 섬진강 물을 마시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큰거북이 오(鰲)자를 썼다는 전설이다. 오산은 해발 530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섬진강이 기슭을 감싸고 흐르며, 꼭대기에 오르면 구례와 곡성의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경승지다. 구례의 옛 이름은 봉성이다. 에는 오산을 가리켜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예부터 소금강이라 일렀다’고 적고 있다. 또한 원감국사(圓鑑國師) 문집에서도 ‘오산 정상에 참선을 수행하기에 알맞은 바위가 있는데 도선, 진각 두 국사가 연좌수도를 했던 곳이다’라고 언급했다.. 2014. 11. 12.
고흥 팔영산 능가사(八影山 楞伽寺) 팔영산 능가사(八影山 楞伽寺) 전남 고흥군 점암면에 능가사를 품고 있는 팔영산은 중국 위왕시대에 위왕이 세수하려던 관수에 여덟 산봉우리 그림자가 비치었는데, 신기하게 생각한 위왕은 신하들에게 명하여 팔봉의 산이 어느 곳에 있는가를 찾아보게 하였더니, 동방의 나라 조선국 최남단에 있는 팔영산(八影山)을 발견했다는 고사가 전해지고 있다. 위왕의 관수에 팔봉이 비치었다 하여 그때부터 “그림자 影”자를 붙여 팔영산(八影山)으로 불리게 됐다. 임진왜란 때는 왜놈들이 침입하여 팔영산의 팔봉에다 큰 대못을 박아야 민족의 정기가 끊어지고 조선을 정복할 수 있다하여 칠봉까지 못을 박았으나 무슨 연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팔영봉에 대못을 박지 못함으로 인해 팔응장군이 나왔다는 전설도 있다. 또한 조선 중기 송팔응 장군이 젊은.. 2014. 11. 10.
고흥 나로도우주발사전망대(宇宙發射展望臺) 우주발사전망대(高興宇宙發射展望臺) 우주발사전망대는 고흥 영남면 남열 해돋이해수욕장 옆 50m위에 지하1층, 지상7층으로 조성되어 있고 나로우주센터와는 해상으로 15km 직선거리에 위치해 있다. 마치 공원처럼 산책로, 휴게시설 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 아래로 보이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고운 모래가 깔린 800 m 길이의 넓은 백사장, 50년생의 울창한 소나무숲이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해수욕장이다. 또 눈을 북쪽으로 돌리면 푸른 바다, 용바위, 용흥사, 계단식 논, 그리고 백사장 등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조망한 풍경은 고흥의 아름다움을 모두 대변해주는 듯하다. 그리고 근처 쉽게 볼 수 있는 구경거리는 계단식 논과 우미산 자락에 안겨있는 .. 2014. 11. 3.
고흥 소록도(小鹿島) 소록도(小鹿島)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에 있다. 예전엔 녹동에서 멈췄던 27번 국도는 바다 건너 거금도까지 이어진다. 2009년 소록대교에 이어 2011년 거금대교가 개통되었기 때문이다. 소록도와 거금도는 이제 섬 아닌 섬이 되었다.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소록도에 가려면 녹동항에서 배를 타야 했지만, 지금은 늘씬하게 이어진 다리 위를 달려 차로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소록도 주차장에서 소록도병원까지는 해변을 따라 600m를 걸어가야 한다. 소록도에는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들어서 있다. 병원의 전신은 일제강점기인 1916년 한센병 전문 병원으로 세워진 소록도 자혜의원으로, 한센병 환자들의 가슴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원장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환자들을 불법 감금하고 출감할 때에.. 2014. 11. 3.
고흥 거금대교(居金大橋) 거금대교(居金大橋)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소록도 남쪽에 자리 잡은 거금도(居金島)는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이다. 소록도와 거금도는 거금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다이아몬드형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해 세운 사장교로 1층은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 2층은 차도로 설계된 복층 교량이다. 해상에 설치된 다리로는 유일무이하다. 거금대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에 자리 잡은 주차장에는 거금대교의 전경을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노란빛을 띤 거금대교가 파란 하늘, 짙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다. 총 길이 2km의 거금대교에서는 바다의 비경을 감상하며 걷거나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소록도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통하면 소록도까지 둘러볼 수 있다. 201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