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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악

땡벌(강진 - 조아람연주)

by phd100 2014. 5. 16.

떙 벌

아, 당신은 못 믿을 사람.

아, 당신은 철없는 사람.

아무리 달래 봐도 어쩔 순 없지만,

마음 하나는 괜찮은 사람.

오늘은 들국화, 또 내일은 장미꽃.

치근치근 치근대다가 잠이 들겠지.

난 이젠 지쳤어요. 땡벌(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추워요.

당신은 못 말리는 땡벌(땡벌)

당신은 날 울리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길어요.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을 기다린다.

 

 

아, 당신은 야속한 사람.

아, 당신은 모를 사람.

밉다가도 돌아서면 마음에 걸리는,

마음 하나는 따뜻한 사람.

바람에 맴돌다, 또 맴돌다 어딘가.

기웃기웃 기웃대다가 잠이 들겠지.

난 이젠 지쳤어요. 땡벌(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추워요.

당신은 못 말리는 땡벌(땡벌)

당신은 날 울리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 너무 길어요.

당신을 사랑해요 땡벌(땡벌)

당신을 좋아해요 땡벌(땡벌)

밉지만 당신을 너무 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