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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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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 적석사 와 적석낙조 고려산(高麗山). 적석사 : 고려산은 강화읍(江華邑)과 내가면․하점면․송해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436.3m. 강화도 6대산(마니산, 고려산, 봉천산, 혈구산, 해명산, 진강산)의 하나이다. 강화군의 정 중앙 진산이 되며, 고구려 때는 둘레 5.8㎞가 되는 토성을 쌓았다. 꼭대기에 치마대(馳馬臺)가 있어서 연개소문(淵蓋蘇文)이 말을 달렸다고 전하며, 또 적련사(적석사) 동편 돌틈에서 나오는 샘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영천(靈泉)으로 이 물을 마신 아래 동네에서는 장상(將相)이 많이 난다 하여, 중국의 술사가 쇠말뚝을 우물 가운데 박고 흙으로 메워서 그 기운을 눌렀다고 전한다. 또 신기한 것은 나라에 변란이 일어나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물이 마르거나 물이 흐려지게 된다.(1916 한일 합방, 6․.. 2022. 4. 27.
강화 철종 외가 와 찬우물 강화도령 철종외가(哲宗外家) 철종외가(哲宗外家)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냉정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철종(재위1849∼1863)의 외숙인 염보길이 살던 집이다. 철종 4년(1853)에 지은 이 건물은 원래 안채와 사랑채를 좌우로 두고 H자형 배치를 취하고 있었으나, 행랑채 일부가 헐려 지금은 ㄷ자 모양의 몸채만 남아 있다. 사랑채와 안채가 一자형으로 연결되어 있고 안(안채)과 밖(사랑채)의 공간을 작은 담장으로 간단히 분리하였다. 규모는 작으나 예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건물이다. 철종외가묘(哲宗外家墓)는 철종외가에서 좌측으로 약 500m 정도 떨어진 길 바로 옆에 있다. 묘역에는 염성화(廉星華)·염덕석(廉德碩).. 2022. 4. 27.
강화 오읍약수 오읍약수(五泣藥水) 강화도 읍내 내성인 북산 진송루 부근(고려궁지 정문을 바라보아 왼쪽 차도길을 5분, 강화 산성 북문 밖)에 오읍약수가 있다. 이곳은 바다 건너 북녘 땅인 개풍군 일대를 마주 바라보는 곳으로서 매년 실향민들의 망향제와 종교단체의 통일축원기도회가 열리는 곳이다. 오읍약수는 고려 고종 때 몽고군이 강토를 침입해오자 왕족과 비빈, 그리고 많은 백성들이 강화도로 피신해 와서 내성을 축조할 때였다. 오랜 가뭄으로 성을 쌓던 장정들이 목이 타서 몹시 허덕이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맑은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더니 큰 바위가 깨지면서 그곳에서 샘물이 솟아 나오므로 장정들이 갈증을 풀게 되었고 그 후 이 약수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아끼는 약수터가 되었다. ‘오읍(五泣)’이라는 이름은 고.. 2022. 4. 25.
강화 용흥궁 용흥궁(龍興宮) 고려 궁지 주변은 볼거리가 많다. 고려 궁지로 오는 길에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곳은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는 용흥궁이다. 이 집은 옛 동네노인들 사이에 ‘원범이네 집’으로 불리는 곳으로서, 원범은 강화 도령으로 알려진 철종의 이름이다. 조선 말기 안동 김씨의 세도가 한창일 때 24대 헌종이 자손을 남기지 못한 채 세상을 뜨자 대신들은 똑똑치 못한 왕족 중에서 후계자를 정하여 정사를 손아귀에 쥐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강화도에 살고 있던 이원범이 지목되었다. 영조의 현손인 그가 강화에서 자라게 된 것은 할아버지인 은언군이 신유사옥 때 강화로 쫓겨나 사약을 받고 죽었기 때문이다. 가난한 농부로 전락한 그는 임금으로 봉한다는 대왕대비의 교서도 읽지 못하였다. 이 집은 본래 초가삼간이.. 2022. 4. 24.
강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대한성공회 강화 성당 용흥궁 바로 위쪽에는 사적 424호로 지정된 성공회 강화 성당이 있다. 고요한 초대 주교가 1900년 축성한 건물로 주도하였다. 전체적인 건축 양식은 한국 정통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배치와 내부 구조는 서양식 바실리카 건축 양식을 응용하여 조화의 아름다움과 토착 정신을 드러나게 하였다. 시간의 섬 중심부를 거닐며 지상의 배 한 척을 본다. 강화읍 내 성공회(聖公會) 강화성당 터는 ‘구원의 방주’ 형국이다. 한옥 건물은 자연스럽게 배의 선실이 된다. 터키 아라라트(Ararat)산 구원의 방주가 떠오른다. 개화기 때, 성공회 초기 선교사들이 이곳 강화도에 한옥 성당을 세운 건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 이오나(Iona) 섬처럼 신앙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뜻에서였다. 성공회 강화성당은 눈에 익.. 2022. 4. 23.
강화 고려궁지(高麗宮址) 고려궁지(高麗宮址) 강화읍 관청리에는 고려시대 때 이곳에는 궁궐이 있었다. 고려가 몽골군의 침략을 피해 1232년 고려 고종19년에 왕도가 강화로 옮겨졌다. 이때 옮겨진 도읍터가 고려궁지로 원종 11년 환도할 때까지 39년간 사용되었다. 강화도로 천도한 이후 최우는 2,000명의 군사를 동원하여 이곳에 왕궁을 건립하였다. 규모는 작으나 궁궐과 관아의 명칭을 개경의 궁궐과 같게 하고 뒷산의 이름도 송악이라 하였다. 이후 대몽 항쟁기 39년간 고려 왕궁으로 사용하다가 몽골과의 화친 후 고려왕이 개성으로 환도하게 되자 몽골의 요구에 따라 궁궐 건물과 성곽을 모두 파괴하였다. 조선시대의 병자호란 당시 강화성이 청군에게 함락된 사실이 있으며, 그 후 고려 궁터에는 조선 궁전건물(장령전, 행궁, 만령전, 봉선전, .. 2022. 4. 22.
강화, 신비의 땅, 생명의 땅 강화(江華) 신비의 땅, 생명의 땅 강화(江華) ! 강화를 뭘 보러 가느냐고 한다면 당신은 무어라 대답할 건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니산이 있고, 조선말기의 전쟁 터였고, 유명한 고찰 전등사가 있으니까 한번쯤 가볼 만 하지…. 강화, 그곳은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 아니다. 여러 번 가 봐도 새롭고 신비한 기(氣)와 생명을 매번 느낄 수 있는 곳이다.(그래서 生氣處라고도 한다.) 강화는 경기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인천광역시에 속하는 군의 하나. 면적 407.86㎢로 한국의 섬들 가운데 다섯 번째로 큰 강화도와 15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군청소재지는 강화읍(江華邑) 관청리(官廳里)이다. 본래 고구려 혈구군(穴口郡)이었고 신라시대에는 해구군(海口郡)으로 불리었다. 고려초에 열수(洌水;한강) 어귀가 되므로 .. 2022. 3. 13.
철원 한탄강주상절리 잔도 강원도 철원(鐵原) 6.25 당시 ‘철의 3각지대'로 쇠와 인연이 깊은 철원은 글자 그대로 쇠벌이다. 백제의 수도였던 소부리(所夫里)가 소ᄇᆞᄅ에서 →서울이듯이, 또 신라의 수도 서라벌이 서벌→ 서울이듯이, 그리고 고려의 수도인 개성, 즉 송악(松岳)이 솔부리→소블→ 서울이듯이, 후고구려의 궁예가 세운 태봉국의 수도인 철원 역시 쇠벌→서벌→서울이 된다. 신철원의 남동쪽에는 궁예가 왕건의 군사에게 포위당하자 대성통곡하며, 울었다는 명성산(鳴聲山)을 비롯하여 '어수정' 등 궁예의 슬픈 추억을 지닌 이름들이 많다. 또 철원군 어운면 하갈리는 고려 말기에 시석(矢石)을 무릅쓰고 전장터를 누비며 종횡무진, 외적을 물리쳤던 최영 장군이 태어난 곳이라고 구전 (口傳)되기도 한다. '철혈(鐵血)'의 무장이자 무너져가는.. 2022. 2. 13.
통영 연화도(연화사.보덕암.연화도사,사명대사토굴) ◇연화사(蓮華寺) 사명.연화도사토굴에 대하여 연화사는 1988년 8월에 쌍계사 조실스님이신 오고산 스님께서 창건한 사찰로써 약 1,300여 평의 대지 위에 연건평 120평의 사찰로 대웅전, 9층석탑, 요사채 2동, 진신사리비, 연화사창건비 등이 있다. 지금부터 500여년 전 연산군의 억불 정책으로 한양에서 이곳 섬으로 피신하여온 스님이 부처님 대신으로 전래석(둥근돌)을 모셔놓고 예불을 올리며 수행하다가 깨쳐서 도인이 되셨다. 도인께서 돌아가실 때 유언으로 '나를 바다에 수장시켜 달라'고 고하여 제자들과 섬 주민들이 스님을 바다에 수장하니 그곳에서 커다란 연꽃이 떠올라와 승천하였다고 하여 그 때부터 섬이름을 연화도라고 하였고 돌아가신 스님도 연꽃도인이라 하였다. 그후 사명대사께서 이 섬으로 들어와서 연화도.. 2022. 1. 17.
통영 연화도 연화도(蓮花島) 면적 3.41㎢, 해안선길이 약 12.5㎞, 해발최고 212m이다. 일명 네바위라 섬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이 섬에서 연화도사가 도를 닦다가 숨져 바다에 수장하자 곧 한송이 연꽃으로 피어나 승화하였다는 전설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욕지도(欲知島) 동쪽에 위치한다. 연화도(蓮花島)를 비롯하여 우도(牛島)와 그밖에 수 개의 작은 무인도 및 암초들로 구성된다. 우도에서 연화도의 용머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개의 섬과 암초들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일열로 줄지어 있어 선상배열이 뚜렷하다. 낮은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인도인 연화도와 우도는 중앙에 비교적 넓은 평지가 발달하여 취락이 있다. 해안은 연화도의 북서안에 있는 소만입(小灣入)을 제외하고는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로 이루어졌.. 2022. 1. 17.
통영 한산대첩길(삼칭이길) 한산대첩길(삼칭이길)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삼칭이 바위길은 통영 영리 마을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해안도로이다. 구간은 총 4km로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한산대첩길은 해안일주도로가 발달한 미륵도 중부의 동쪽 해변에 조성된 도보여행길 겸 자전거여행길을 말한다. 이 길은 통영미륵도의 남쪽 해안길로, 도남동 충무 마리나리조트앞에서 시작해 산양읍 영운리까지 이어진다. 그 길은 환상의 자전거 도로와 통영등대낚시 공원이 있어 더더욱 낭만적인 해안길이다. 이충무공이 한산대첩을 거뒀던 바다가 그리 멀지 않으니 도보여행자들은 이 길을 걸으며 낭만에 젖기도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도 자연히 되새겨 볼 수 있고 멀리 동쪽바다에는 가끔씩 한산도로 들어가는 유.. 2021. 12. 9.
통영 만지도-연대도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항에서 수시로 드나드는 뱃편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옆에 있는 연대도와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만지도 항에서 내려 만지도-연대도를 함께 트레킹 할 수 있다(약 3시간30분 소요) 인근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사람이 입주한 섬이라는 데서 유래하여 늦은 섬이라고 하고 현지인은 마음을 만지는 섬이라고도 한다. 또한 섬의 형상이 지네와 같이 생겼다 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한자 표기로 “늦을 晩”자로 표기되는 것으로 보아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은 만지도를 지네에 비유되며, 인근 북쪽에 위치한 저도는 닭에 인근 동쪽에 위치한 연대도는 솔개에 비유되어 서로 먹이사슬에 있어 함께 번성 할 길지라 한다. - 통영 산양읍 연명항 승선 - 만지도 선착장 - 만.. 2021.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