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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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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백산 국망봉 국망봉(國望峰, 1,421m) 충북 단양군 가곡면(佳谷面)과 경북 영주시 순흥면(順興面)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국망봉(國望峰, 1,421m) 소백산맥 중의 비로봉(1,439m) 다음가는 고봉으로, 남서쪽으로 연화봉(蓮花峰:1,394m)에 이어지며, 낙엽수의 숲이 아름답다. 산의 남동쪽 기슭에는 부석사 · 초암사(草庵寺) · 석륜암(石崙庵) 등이 있으며, 유명한 석천폭포(石川瀑布)가 있다. 국망봉은 신라 마의태자가 엄동설한에 올라 옛 도읍 경주쪽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유래를 갖고 있으며, 또 선조(宣祖) 때 수철장(水鐵匠 대장장이) 배순(裴純)이 왕이 승하하자 이곳에 올라와서 왕성을 바라보며 3년 동안 통곡하였다 하여 이 산을 국망봉(國望峰)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배.. 2021. 10. 15.
영주 소백산 낙동강발원지(돼지바위.봉바위) 낙동강 발원지(돼지바위, 봉바위) 경북 영주 순흥면 배점리에 영주시가 역사적 · 문화적 상징성을 확립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하여 2011년 12월 소백산자락 국망봉 아래 봉두암터에 낙동강 발원지 표지석을 세웠다. 이곳이 그곳이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 경상도편에 의하면, “대천(大川)이 셋이니, 첫째가 낙동강이다. 그 근원이 셋인데, 하나는 봉화현 북쪽 태백산 황지(潢池)에서 나오고, 하나는 문경현 북쪽 초점(草岾 문경 새재)에서 나오고, 하나는 순흥 소백산에서 나와서, 물이 합하여 상주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고 되어 있으며, 그 외 정약용의 경세유표 등 역사적 문헌에도 언급되어 있다. 낙동강 발원지 이곳은 퇴계가 견여(肩輿. 두 사람이 앞뒤에서 메는 가마)를 타고 국망봉 아래에 위치.. 2021. 10. 15.
영주 비로사 비로사(毘盧寺) 경북 영주시 풍기읍(豊基邑) 삼가리 소백산 비로봉 중턱에 있는 절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의성에 있는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진정이 창건한 화엄종 사찰로, 신라 말에는 소백산사라고도 불렀다. 창건 설화로는 진정스님의 얘기가 설득력이 있지만, 또 다른 얘기로는 신라 말 한 승려가 중창하였다는 설도 있다. 신라말 이 승려는 진공을 청해 이곳에서 살게 했는데, 그때 고려 태조가 방문하여 법문을 듣고 그를 매우 존중하였다. 그가 이 절에서 입적하자 태조는 진공대사라는 시호와 보법이라는 탑호를 내려주었다. 1126년(인종 4) 인종이 김부식으로 하여금 불아(佛牙)를 이 절에 봉안하도록 하였고, 1385년(우왕 11) 환암이 중창하였다. 1468년(예종 1)에는 김수.. 2021. 10. 15.
포항 호미곶 호미곶(虎尾串) 경북 포항시 장기반도 끝, 영일만을 이루면서 돌출한 곶으로 이곳에 바다와 육지에 조형물 손이 하나씩 있는데 이를 “상생의 손”이라 부른다. 동외곶(冬外串)·장기곶(長鬐串)이라고도 한다. 원래 생김새가 말갈기와 같다 하여 장기곶으로 불렀다. 1918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식 표현인 갑(岬)으로 고쳐 장기갑으로 불리다가 1995년 장기곶으로 변경하여 불렀다. 2001년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조선의 풍수지리학자 남사고(南師古)가 《동해산수비록(東海山水秘錄)》에서 한반도는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모양으로 백두산은 코, 이곳을 꼬리에 해당한다고 묘사하였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작은 규모의 리아스식 해안이다. 내륙 쪽은 해발고도 200m의 산지지만, 대보리(大甫里)·구만리(九萬.. 2021. 10. 15.
포항 오어사. 원효암. 자장암 오어사 (吾魚寺) 오어사는 경북 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운제산에 자리잡고 있는데 정확한 연대는 모르나 신라 진평왕 때 세워졌다고 전해온다. 처음의 이름은 항사사(恒沙寺). ‘항사’란 말을 글자 그대로 풀면 ‘갠지스 강의 모래알’이라는 뜻이 되지만 불전에서는 흔히 그 모래알처럼 무한한 수를 가리키는 비유로 쓰인다. 일연스님은 『삼국유사』에서 “전하는 말에 항하수의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세속을 벗어났으므로 항사동(恒沙洞)이라 부른다”고 절 이름에 담긴 뜻을 각주로 풀이했다. 이곳은 신라의 4대 스님이 머무른 곳이란다. 원효, 혜공, 의상, 자장. 네 분 조사가 도를 즐기고 현담(玄談)을 나누던 때에 혜공과 자장 스님은 북쪽 산꼭대기에 머물고, 원효와 의상 스님은 남쪽의 바위 벼랑 위에 살았다. 남쪽의 바위.. 2021. 10. 14.
포항 구룡포문화의 거리 구룡포읍(九龍浦邑) 경북 포항시 동남부에 있는 남구 구룡포읍 읍소재지는 구룡포리이며, 장기반도의 동부에 해당한다. 닭벼슬산(148m) · 광정산(198m) · 응암산 등이 200m 이하의 구릉성산지를 이루며, 동쪽은 동해에 면해 있다. 서부 산지에서 발원한 여러 개의 소하천이 동해로 흘러드나, 유로가 짧아 동북부해안 일대를 제외하고는 평야를 형성하지 못했다. 구룡포항은 작은 만을 이루고 수심이 깊어 동해안의 주요 어업전진기지가 되고 있다. 주산업은 어업이나 석병리 · 삼정리의 완경사지에서는 계단식 농경지를 이용한 벼농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꽁치 · 대구 · 방어 · 오징어 등이 많이 잡히며, 미역·전복의 양식이 행해진다. 동원산업을 비롯한 대규모 수산물 가공공장이 있다. 관광지로는 구룡포해수욕장이 있다... 2021. 10. 14.
포항 구룡포공원 구룡포읍(九龍浦邑) 경북 포항시 동남부에 있는 남구 구룡포읍 읍소재지는 구룡포리이며, 장기반도의 동부에 해당한다. 닭벼슬산(148m) · 광정산(198m) · 응암산 등이 200m 이하의 구릉성산지를 이루며, 동쪽은 동해에 면해 있다. 서부 산지에서 발원한 여러 개의 소하천이 동해로 흘러드나, 유로가 짧아 동북부해안 일대를 제외하고는 평야를 형성하지 못했다. 구룡포항은 작은 만을 이루고 수심이 깊어 동해안의 주요 어업전진기지가 되고 있다. 주산업은 어업이나 석병리 · 삼정리의 완경사지에서는 계단식 농경지를 이용한 벼농사도 이루어지고 있다. 꽁치 · 대구 · 방어 · 오징어 등이 많이 잡히며, 미역·전복의 양식이 행해진다. 동원산업을 비롯한 대규모 수산물 가공공장이 있다. 관광지로는 구룡포해수욕장이 있다... 2021. 10. 14.
청송 주왕산. 대전사 주왕산(周王山) 주왕산 국립공원은 해발720m로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에 소재하고 있다. 높이 721m이다. 석병산(石屛山)·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로 1972년 5월30일 관광지로 지정된 후 1976년 3월 30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의 총면적은 105,582 ㎢로 행정구역상 청송군과 영덕군의 2개 군 5개 면에 걸쳐있다. 기암절벽과 폭포가 많아 자연경관이 빼어난데, 특히 주왕암과 별바위에 이르는 13㎞의 숲이 유명하다. ☆ 주왕산에 얽힌 전설 중국 당나라 덕종12년에 당나라 왕손인 주도(周鍍)가 진(晋)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군사 1만명을 이끌고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자칭하고 반기를 들고 수도 장안을 공격하던 중 곽의자(郭儀子)에 패하게 되자 요동을 거쳐.. 2021. 10. 14.
청송 주산지 주산지(注山池)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조선 숙종 때인 1720년에 쌓기 시작하여 경종 때인 1721년에 완공되었다. 길이 100m, 너비 50m, 수심 7.8m이다. 한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저수지 아래의 이전리 마을에서는 해마다 호수 주변을 정리하고, 동제를 지낸다. 물에 잠겨 자생하고 있는 왕버들이 유명하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주산지 공덕비 : 축조 당시 사람들의 이름과 공사기간에 관한 기록 등 주산지의 축조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다. 아마도 주산지 저수지를 만든 이들에 대한 공덕비일 것이다. 비문에는 "一障貯水 流惠萬人 不忘千秋 惟一片碣(일장저수 류혜만인 불망천추 유일편갈; 정성으로 둑을 막아 물을 가두어 만인에게 혜택을 베푸니 그 뜻을.. 2021. 10. 14.
청송 송소고택 송소고택(松韶古宅) 예전 양반의 집과 중인의 집을 비교하며 둘러볼 수 있는 곳.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청송의 대표적인 고택인 송소고택. 조선 영조 때 만석꾼 심처대의 7대손 송소(松韶) 심호택이 지은 집이다. ‘덕천동 심 부자댁’이라고도 불리는 99칸짜리 대저택이다. 1880년께 지어졌으니, 120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는다. “우물 세 곳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졌던 작은 건축물이 사라져 실제는 96칸”이며 “전부 춘양목으로 지어진 전형적인 경북 북부 양반가옥”이다. 춘양목은 궁궐 건축에만 사용됐던 금강송의 다른 이름이다. 왕족도 아닌 양반집에 춘양목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그는 “조선 후기엔 유교적 질서가 많이 흐트러졌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각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는 것이 송소고택의 특징. 저마.. 2021. 10. 14.
청송 백석탄 백석탄계곡(白石灘溪谷) 경북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위치한 계곡. 방호정(조선 광해군 11년에 방호 조준도가 은거하면서 학문연구를 위해 건립한 방호정이 하천 건너편 기암절벽 사이에 우뚝 솟아 있다.)이 있는 신성계곡(薪城溪谷) 북서쪽에 있다. 계곡의 암반이 온통 눈으로 덮인 듯이 하얗고 그 위를 맑은 물이 흐른다. 신성계곡에서 이곳에 이르는 3㎞ 구간이 청송8경 가운데 제1경으로 지정되었다. 옛 선현들이 고기를 낚았던 조어대(釣魚臺)와 고기를 낚다 보면 저절로 시상(詩想)이 떠올랐다는 가사연(歌詞淵)이라는 소(沼)가 유명하다. 신성계곡의 절정은 백석탄이다. 말 그대로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내’다. 냇가엔 수천, 수만 년의 시간이 깎고 다듬은 흰 바위들이 널려 있다. 희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돌들이다... 2021. 10. 14.
청송 방호정 방호정(方壺亭)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위치한 계곡. 신성계곡으로 내려서는 첫 번째 장소는 안덕면 신성리의 방호정(方壺亭·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1호)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철제다리를 건너서면 절벽 위에 매달려 있는 듯한 방호정이 보인다. 1619년 조선 광해군 11년에 방호 조준도가 어머니의 묘를 볼 수 있는 곳에 세운 정자다. 처음엔 사친당(思親堂)이라 했다 하니 어머니를 그리는 조준도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여실히 전해 온다.(현동에서 신성계곡으로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곳이다) 정자 주변엔 아름드리 느티나무들이 짙은 숲을 이루고 있다. 또 뱀처럼 굽돌아 가는 물줄기가 절벽 아래를 휘감고 지나는데, 곳곳에 소(沼)를 만들어 풍취를 더하고 있다. 202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