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03 파주 파평 용연(坡平 龍淵) 파평 용연(坡平 龍淵)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늘노리에 파평 윤씨의 시조 윤신달이 태어난 곳으로 파평 윤씨의 발상지이며 성지(聖地)라고 할 수 있는 용연이 있다. 태고적부터 지하수가 솟아나는 천연의 연못으로서 '윤씨 연못' 으로도 불리는 이곳에는 전설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용연에는 용인(龍人)이 살고 있었는데, 상서로운 일이 있을 때는 뇌성벽력을 치며 폭풍우가 몰아 쳤다고 한다. 신라 진성왕7년(893) 8월 15일 용연 물위에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요란한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옥함(玉函)이 떠오르자 마을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하고 고을 태수에게 알리자 태수가 용연에 가보니 옥함이 떠올랐다가 용연 가운데로 밀려들어가서 손길이 닿지 않아 돌아가고 말았다. 그러던 중 날이 저물 무렵 용연가에서.. 2018. 8. 19. 영광 불갑저수지 수변공원(水邊公園) 전남 영광군 불갑면 방마로 151 (불갑면)에 조그만 수변공원이 있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으로 전해져 최초로 지어졌다는 불갑사(백제의 3갑<도갑사, 봉갑사>중 한 곳)로 가는 길목에 있어 차에서 내려 쉬어 갈 수 있는 공원이다. 광주 · 전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갑저수지 주.. 2018. 8. 12. 의령 정암루(鼎巖樓) 의령 9경 중 제5경에 속하는 정암루’(鼎巖樓)는 조선 중기 때 지은 취원루가 있었던 자리인데 취원루는 소실돼 없어졌고, 1935년 이 고장 유림과 유지들이 그 자리에 정암루를 지었다. 정암루 아래에는 정암나루가 있었는데, 그곳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이끄는 의병이 쳐들어오.. 2018. 8. 1. 의령 의병박물관(義兵博物館) 의병박물관은 기존의 의령군민문화회관 내에 위치하고 있던 의령박물관을 충익사 기념관(보물 제671호 곽재우 유물 일괄 등 의병 관련 유물)과 합관하여 의령읍 충익로 1-25번지에 신축하면서 의병박물관으로 명칭 변경하였으며, 2012년 6월 1일 개관하였다. 의령박물관 바로 옆에 있다. 9,53.. 2018. 7. 25. 의령 충익사(忠翼祠) 경남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위치한 충익사는 임진왜란(1592)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던 홍의장군 곽재우(1552~1617)와 그 휘하 장병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그리고 이름은 남아 있지 않지만 낫과 쟁이를 들고 싸웠던수 많은 의병들의 의병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정신을 후세.. 2018. 7. 25. 예산 한국고건축박물관(韓國古建築博物館) 한국고건축박물관은 전흥수 대목장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국고건축의 전통을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사재로 추진한 사업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수덕사 바로 옆인 충남 예산군 덕산면 대동리 인근에 조성된 한국고건축박물관은 2008년 2월10일 국보 1호 숭례문이 방화로 사라진 뒤 숭례문 .. 2018. 7. 21. 청도 불령사(佛靈寺) 불령사(佛靈寺) 불령사는 경북 청도군 매전면 용산리 산 98번지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에 소속된 사찰이다. 불령사는 효양산 비룡골 기암절벽 아래에 있는 절벽 위 평탄한 곳에 자리해 있다. 이곳에는 오래 전에 붕괴된 전탑(塼塔)이 있는데, 1968년에 오층탑(문화.. 2018. 7. 8. 청도 덕사(德寺) 덕사(德寺)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라리 주구산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덕사가 위치한 주구산의 형상이 달리는 개처럼 생겨, 달아나는 개를 머물게 하기 위해 개가 좋아하는 떡을 준다는 의미로 건립한 사찰로서 떡절이라고도 불린다. 언제 누구에 의해 건립되었는지 현재 전하는 문헌 기록이 없어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 수 없다. 덕사에 전하는 말로는 통일 신라 때 창건되었고, 그 뒤 조선 전기에 무학 대사가 중창하였으며, 그 후에 지금의 모습을 이루었다고 한다. 현재 경내에 세운 비석에 의하면, 1816년(순조 16) 장옥 승려가 중창하였다. 1972년 정용산 승려가 주석한 뒤 1977년 영산전을 단청하였으며, 1978년에는 명부전을 단청하고 시왕상을 개금하였다. 일.. 2018. 7. 3. 청도 신둔사(薪芚寺) 신둔사(薪芚寺) 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천동 화악산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 1173년(명종 3) 보조 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봉림사(鳳林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는 1667년(현종 8) 상견(尙堅) 대사가 중창하였고, 이어 1878년(고종 15) 중건 당시에 이름을 신둔사(薪芚寺)로 다시 고쳐 불렀다고 한다. 신둔사는 영남의 명산이자 청도의 진산(鎭山)인 화악산 즉 남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화악산(華岳山)은 경상남도 밀양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높이 930m의 산으로,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오는 곳이다. 화악산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신둔사는 주위 산림이 울창하고 물이 맑은 곳으로 경치가 빼어나다. 전하는 이야기 .. 2018. 6. 26. 제사상(祭祀床) 위에 세 종류 과실(果實)의 교훈(敎訓) 제사를 모실 때 보면 가가례(家家禮)라는 말이 있듯이 제수를 진설하는 방식은 지역마다,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과일로는 오색 또는 삼색을 쓰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요하게 치는 덕목 중의 하나는 아무리 간소한 제사라 할지라도 삼색 과일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라도 “대추”와 “밤”과 “감”이 등장한다. 이렇게 세 가지는 반드시 쓰게 되어 있다. 만약 이것 없이 제사를 지냈다면 그 제사는 무효라며 다시 지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할 만큼 이 세 가지는 절대 빼놓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이 왜 그런가 하는 의미를 적어본다. ◎ 대추를 쓰는 이유는? 대추의 특징이라면 한 나무의 열매가 헤아릴 수 없이 닥지닥지 많이도 열린다는 것이 되겠지만,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것의 묘한 .. 2018. 4. 20. 합천 내천 못재 전두환생가 못재는 경남 합천군 율곡면 內川里(내천리) 서쪽 池山(지산) 정상에 있는 연못으로 면적이 약 4백여평이고 화산이 폭발하여 생긴 화구호라고 하나, 자연함몰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합천읍을 지난 맑고 푸른 강물이 북으로 크게 휘돌다가 다시 발길을 동으로 내닫기 시작하는 황강변의 내천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있으며 병풍을 두른 듯 펼쳐진 기암절벽의 봉우리들을 마주하고 있어 그 경관 또한 매우 아름답다. 못재 정상에 오르면 멀리 군 동쪽경계인 낙동강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황강의 끝없는 흐름을 조망할 수 있어 산이 많은 이 지역에서 막힘없이 펼쳐지는 시야는 일상의 답답한 가슴을 후련하게 털어 버릴 수 있게 한다. 소나무가 울창하고 자연공원이 조성되어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의 놀이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8. 3. 26. 백아절현과 지음지교 옛날 중국 진(晉)나라에 거문고의 달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백아(兪伯牙)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이 태어난 초(楚)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어 오랫만에 고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휘영청 밝은 달빛을 바라보며 거문고를 뜯었습니다. 그리고 그 거문고 소리를 몰래 엿듣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고향 친구인 종자기(鐘子期)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종자기는 "지음(知音)"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었습니다. 백아가 달빛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뜯으면 종자기는 달빛을 바라보았고, 백아가 강물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뜯으면 종자기도 강물을 바라보았습니다. 거문고 소리만 듣고도 백아의 속 마음을 읽어냈던 것입니다. 결국 유백아는 자신의 소리를 알아주는 종자기와 의형제를 맺었습니다. 이듬해 백아가 다시 고향땅을 찾았을 때.. 2018. 3. 26.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