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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사찰 & 함께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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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보덕사(報德寺) 충남 예산군 덕산면 서원산(書院山)에 있는 사찰로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興先大院君)이 창건하였다. 흥선대원군은 당시 풍수지리가인 정만인(鄭萬姻)이 가야산 옥양봉 남쪽 기슭에 있던 가야사 자리를 ‘2대에 걸쳐 황제가 나올 자리’라고 하자. 1840년(헌종 6)에 가야사(伽倻寺)를 부수고 자신의 아버지 남연군(南延君) 이구(李球)의 묘를 쓴 바 있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아들이 1863년 고종으로 등극하자 묘에서 약 2km 떨어진 이곳에 보은의 뜻으로 절을 짓고 벽담(碧潭)을 주지로 삼았다. 6·25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51년 2월에 비구니 수옥(守玉)이 중창하고, 1962년에 비구니 종현(宗顯)이 증축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전과 칠성각 · 요사.. 2016. 1. 13.
예산 남연군 묘(南延君 墓) 남연군묘 1868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미국인 젠킨스를 자본주로 프랑스인 페롱을 통역관으로 삼아 세 번씩이나 통상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고종 5년 약 100여명의 중국인 청년을 러시아 병사로 위장하여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묘를 파헤쳐(도굴에는 실패)졌다. 흥선대원군이 크게 노하고(천주교인이 사이에서 고자질 한 것으로 알고) 이로 인해 대원군은 양이배척(洋夷排斥)을 더욱 강화하고 천주교를 더욱 박해하게 되었다. 조선왕조에는 모두 네 분의 대원군이 계셨다. 선조의 아버지 덕흥대원군, 인조의 아버지 정원대원군, 철종의 아버지 전계대원군인데, 이중 유일하게 흥선대원군만이 살아서 집권했다. 흥선군이 26세(1846년)때 경기도 연천군 진남면 남송정(南松亭)에 있던 남연군의 묘를 이곳으로 옮겼다. 황매천(黃梅泉, .. 2016. 1. 13.
서산 해미읍성(海美邑城)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해미읍성(海美邑城)(사적제116호)이 있다. 이 성은 조선 태종 7년(1407년)에 정해현과 여미현을 합하여 그 중간쯤인 몽웅역(夢雄驛)에 해미현을 설치하고 읍성(邑城)겸 충청도 병마 절도사 영(營)으로 쌓은 것이다. 효종 2년에는 호서좌영(湖西左營)을 두어 군사 .. 2016. 1. 13.
서산 간월암(看月庵)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위치한 암자로,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이다.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작은 암자를 지어 무학사라 부르던 절이 자연 퇴락되.. 2016. 1. 13.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유지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즐거움은 덧없어, 슬픔도 부질없어, 밤새는 슬피 울고, 촛불만 외로이 타네. 터질 것 같은 이 아픔. 님이시여 잊게 하소서. 님이 있어, 나 있는 것. 이 슬픔 잊게 하소서. 나무아미.. 2015. 12. 11.
정선 몰운대(沒雲臺)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관광지 내에 있는 화암 8경은 그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 빼어난 절경을 지닌 곳이라 관광객의 탄성을 지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몰운대는 ‘아! 세상에 이런 곳이 있구나.’하는 탄식이 절로 나올 만큼 독보적인 비경을 지닌 곳이다. 화암 8경 중 제7경에 해당하는 몰운대는, 층층이 포개어 놓은 듯 깎아지른 바위 절벽 위에 넓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고, 반석 끝에는 수령이 족히 500년은 넘어 보이는 고사목이 멋들어진 자태를 취하고 있어 대한민국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게다가, 절벽 아래로 보이는 계곡에는 굽이굽이 맑은 물이 넘실대고 있어서, 그야말로 신선이 지상으로 내려온다면 이곳에서 거닐지 않을까 싶은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절.. 2015. 12. 10.
강릉 삽당령(揷唐嶺)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와 목계리를 잇는 고개로 삽당령은 산 정상의 생김새가 삼지창처럼 세 가닥으로 생겨 이름이 붙여졌다. 강릉시와 정선군 임계면을 오가기 위한 길로 만들어졌다. 삽당령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강릉부의 서쪽 60리에 있는 정선으로 가는 길’이라 하였고, 『증보문헌비고』에는 삽당령(揷當嶺)이라 썼는데 현재에 쓰고 있는 삽당령(揷唐嶺)이란 한자는 언제부터 쓴지 확실하지 않다. 삽당령의 오른쪽에 있는 산맥가지는 화심형(花心形)으로 생긴 대화실산 밑을 돌아 대기리 벌말로 이어지고, 가운데 있는 가지는 송현을 지나 정선으로 이어지고, 왼쪽에 있는 가지는 동쪽으로 뻗어 이어지면서 두리봉, 석병산으로 가는 줄기가 된다. 삽당령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줄기에 있는 고개로 정상에서.. 2015. 12. 10.
그 얼굴에 햇살을(이용복) 눈을 감으면, 저 멀리서, 다가오는 다정한 그림자. 옛 얘기도, 잊었다 하자. 약속의 말씀도, 잊었다 하자. 그러나 눈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을, 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 그러나 눈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을, 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 2015. 12. 9.
Happy New Year - ABBA No more champagne And the fireworks are through Here we are, me and you Feeling lost and feeling blue It`s the end of the party And the morning seems so grey So unlike yesterday Now`s the time for us to say Happy new year Happy new year May we all have a vision now and then Of a world where every neighbour is a friend Happy new year Happy new year May we all have our hopes, ou.. 2015. 12. 9.
비의 나그네(송창식)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의 발자국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밤비 따라 왔다가, 밤비 따라 돌아가는, 내 님은 비의 나그네. 내려라 밤비야. 내 님 오시게 내려라. 주룩주룩, 끝없이 내려라. 님이 오시.. 2015. 12. 8.
정(情) (조용필) 정이란 무엇일까? 받는 걸까? 주는 걸까? 받을 땐 꿈속 같고, 줄 때는 안타까워. 정을 쏟고, 정에 울며, 살아 온, 살아온, 내 가슴에, 오늘도, 남모르게, 무지개 뜨네. 정을 쏟고, 정에 울며, 살아 온, 살아온, 내 가슴에, 오늘도, 남모르게, 무지개 뜨네. 2015. 12. 8.
고성 송지호(松池湖) 강원도 고성에 숨은 비경으로 고성에는 석호가 두 곳 있다. 송지호와 화진포다. 석호란 수만 년 동안 빙하기와 간빙기 등을 거치면서 파도가 토사를 밀어 올려 만든 둑이 생기면서 탄생한 호수다. 영랑호와 청초호, 경포호 등이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다. 그 가운데 원형을 가장 잘 간직한 곳이 송지호와 화진포다. 화진포가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반면 송지호는 그나마 덜 알려져 있어 번잡하지가 않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의 넓이는 약 20만 평. 호수 둘레 4km로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그 어느 석호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송지호에 첫발을 디딘 모든 사람들이 이국적인 자작나무와 울창한 갈대숲이 어우러진 고혹적인 모습에 한동안 넋을 잃는다. 호수는 거울처럼 잔잔하고 자작나무 숲에서 날아온 새소.. 2015. 12. 8.